큐리탄
제3권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길

3권 16편 기도 1 · 기도의 본질과 네 가지 법칙

존 칼빈 『기독교강요』 (생명의말씀사 세계기독교고전) · 제3권 20장 1-16절 (3.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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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하나님이 내 사정을 다 아시는데, 굳이 기도해야 하나요?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칼빈은 먼저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구원할 힘이 없고, 모든 좋은 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지금까지의 결론에서 출발합니다. 그 보물을 실제로 '파내는' 길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기도 없는 믿음은 참 믿음일 수 없습니다(1-3절). 이어서 올바른 기도의 네 법칙을 세웁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집중하는 것, 둘째는 내 필요를 절실히 느끼고 회개하는 것, 셋째는 내 의를 버리고 긍휼만 구하는 것, 넷째는 겸손하면서도 응답을 확신하는 것입니다(4-14절). 마지막으로 칼빈은 이 법칙을 율법처럼 몰아붙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결점 있는 기도도 들으시고, 우리의 '더듬거림'까지 용서로 덮으십니다. 그러니 결점을 핑계 삼지 말고 계속 나아가라고 맺습니다(15-16절).

1. 절별 정리

기도의 본질과 가치. 1-3

1. 믿음과 기도

칼빈은 앞에서 다룬 결론을 다시 짚으며 시작합니다. 사람 안에는 선한 것도,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단도 없습니다. 그러니 도움은 자기 밖에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창고를 여시고, 우리의 비참함과 가난을 씻어 내고 모든 풍성함을 주십니다. 칼빈은 이 진리를 논리 공식(삼단논법)으로는 배울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눈을 열어 주신 사람만 마음으로 깨닫는 '감추어진 철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알았더라도, 실제로 그것을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구하지 않는 것은 보물이 묻힌 곳을 듣고도 파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도 믿음이 복음에서 나오고 그 믿음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 성령께서는 '양자의 영'으로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를 용기를 주십니다. 칼빈은 앞에서 잠깐만 언급했던 이 점을 이제 자세히 다루겠다고 밝힙니다.

  • 사람 안에는 스스로 구원할 힘이 없다
  • 모든 풍성함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
  • 아는 데서 멈추지 말고 기도로 구해야 한다
  • 기도 없는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니다
  • 성령이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다
시편 36:9하나님의 빛 안에서만 이 진리를 깨닫는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골로새서 1:19그리스도 안에 모든 충만이 거한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요한복음 1:16마르지 않는 샘처럼 그 충만에서 받아 누린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로마서 10:14-17복음에서 믿음이 나고, 믿음은 부르짖음(기도)으로 이어진다
14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8:15양자의 영이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26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도우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 기도의 절대적 필요성

하늘 아버지가 준비해 두신 풍성한 것을 얻으려면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칼빈은 기도를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교제'라고 부릅니다. 사람은 기도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서서, 그분의 약속을 근거로 호소합니다. 그리고 말씀만 믿고 기대한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실제 경험으로 배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기도로 구하라고 명하십니다. 복음이 믿음의 눈에 보여 준 보화를 실제로 캐내는 일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안전이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데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우리는 기도하며 그분이 섭리로 일상을 돌보시고, 권능으로 붙드시고, 선하심으로 죄인인 우리를 받아 주시기를 구합니다. 그 결과 양심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내 형편을 다 아시고, 가장 좋은 것을 이룰 능력과 뜻이 있으시다는 확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다
  • 약속하신 것을 기도로 구하라 하신다
  • 기도로 복음이 보여 준 보화를 캔다
  • 안전은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데 있다
  • 기도는 양심에 평안과 안식을 준다
요엘 2:32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데 우리의 안전이 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3. 기도가 주는 여섯 가지 유익

칼빈은 먼저 반론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데, 졸고 계신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알려 드려야 하는가?" 칼빈의 답은 분명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모든 좋은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인정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릴 때, 그 영광 돌림이 오히려 우리에게 유익이 됩니다. 엘리야가 좋은 예입니다. 그는 비가 오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고 아합에게 전했으면서도,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기도하며 일곱 번이나 하늘을 살피게 했습니다. 약속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자기 믿음이 무뎌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칼빈은 하나님이 구하지 않아도 도우실 때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도 계속 기도해야 할 여섯 가지 유익이 있다고 말합니다. ① 하나님을 찾고 사랑하려는 소원이 불붙고, 무슨 일이든 그분을 닻처럼 붙드는 습관이 생긴다. ② 하나님 앞에 내놓기 부끄러운 욕심이 마음에 들어오지 못한다. ③ 모든 은혜가 하나님 손에서 왔음을 깨달아 감사하게 된다. ④ 응답을 경험하면 그분의 긍휼을 더 사모하게 된다. ⑤ 기도로 얻은 복을 더 기쁘게 누린다. ⑥ 섭리를 체험으로 확인한다. 하나님이 때로 주무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게을러지기 쉬운 우리를 훈련하시려는 것입니다. 끝으로 "섭리가 다 돌보니 기도는 소용없다", "하나님이 어차피 원하시는 대로 주시니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어리석다고 반박합니다.

  • 기도는 하나님 아닌 우리를 위한 것
  • 엘리야는 약속을 믿고도 열심히 기도했다
  • 기도의 유익 여섯 가지
  • 주무시는 듯 보임은 우리를 훈련하심
  • 섭리는 기도를 쓸모없게 만들지 않는다
열왕기상 18:42약속을 확신하면서도 엎드려 기도한 엘리야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시편 145:15-16모든 은혜가 하나님의 손에서 온다(셋째 유익)
15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16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시편 145:18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하신다 — '섭리 때문에 기도는 소용없다'는 말에 대한 반박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시편 34:15의인을 보시는 눈과 부르짖음을 듣는 귀 — 섭리와 기도가 함께 간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베드로전서 3:12시편 34:15를 신약에서 다시 인용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시편 121:4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 주무시는 듯 보이는 것은 우리 쪽 문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기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다.칼빈, 『기독교강요』

올바른 기도의 법칙. 4-16

첫째 법칙: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기도해야 함. 4-5

4. 하나님께 합당한 순전한 정신의 상태를 지향함

첫째 법칙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세속적인 생각과 잡다한 걱정을 내려놓고 기도에 몰입해야 합니다. 칼빈은 할 수 있는 한 '정신 그 자체를 넘어서라'고까지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근심을 전혀 느끼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근심이 기도의 열정에 불을 붙입니다. 성경의 성도들도 깊은 곳, 죽음의 문턱에서 탄식했습니다. 칼빈이 버리라는 것은 마음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리는 바깥의 잡념입니다. '정신을 넘어선다'는 말은 무아지경에 빠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눈멀고 어리석은 우리 이성이 지어내는 것을 하나님 앞에 그대로 들고 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 생각의 좁은 틀에 갇히지 말고, 하나님께 합당한 순전함으로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 첫째 법칙: 하나님께 어울리는 마음가짐
  • 잡념과 세속 걱정을 내려놓고 몰입한다
  • 근심은 오히려 기도의 열정을 키운다
  • 이성이 지어낸 것을 그대로 들고 가지 말 것
시편 130:1성도들은 깊은 고통 속에서 탄식하며 기도했다 — 근심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님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5. 유념해야 할 두 가지 사실과 성령의 도우심

칼빈은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첫째, 기도할 때 생각과 감정을 모두 모아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떠도는 경박한 마음만큼 경외와 어긋나는 것은 없습니다. 잡념 없이 기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어려울수록 더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친구와 수다 떨듯 대하는 것은 그분이 베푸신 친밀한 교제를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손을 드는 동작이나 '기도를 올린다'는 성경 표현은 생각을 위로 들어 올려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둘째,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범위 안에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쏟아 놓으라 하셨지만, 어리석은 욕심에까지 고삐를 풀어 주신 것은 아닙니다. 옛 이방인들은 욕심에 따라 수호신을 골랐습니다. 야심가는 유피테르, 탐욕가는 메르쿠리우스, 호전적인 사람은 마르스를 섬기는 식이었습니다. 칼빈은 오늘날에도 사람 앞에서는 부끄러워 못 할 욕심을 하나님께 늘어놓는 일이 흔하다고 꼬집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이런 수준에 이를 수 없으므로 하나님은 성령을 주셔서 기도의 방향을 잡고 욕심을 제어하십니다. 칼빈은 로마서 8:26을 이렇게 풀이합니다. 성령이 말 그대로 탄식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 힘으로는 가질 수 없는 탄식과 소원과 신뢰를 우리 안에 일으키신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성령이 내 마음을 붙잡아 주실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는 말은 불경하다고 단호히 반박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은 우리의 노력을 없애지 않고 오히려 부추깁니다.

  • 생각과 감정을 모두 기도에 모은다
  • 하나님을 친구와 수다 떨듯 대하지 말 것
  •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구한다
  • 성령이 탄식과 소원을 우리 안에 일으키신다
  • 성령의 도움이 노력을 면제하지 않는다
시편 25:1영혼을 주께 들어 올림 — 생각을 위로 향하라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이사야 37:4'기도를 올린다'는 표현 — 마음을 높이라는 뜻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랍사게의 말을 들으셨을 것이라 그가 그의 상전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하였은즉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 말로 말미암아 견책하실까 하노라 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더이다 하니라
예레미야 48:11'찌끼 위에' 가라앉은 상태로 머물지 말라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스바냐 1:12같은 '찌끼' 비유 — 안일하게 주저앉은 마음
그 때에 내가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시편 62:8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시편 145:19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심 — 소원은 경외 안에서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요한일서 5:14그분의 뜻대로 구할 때 들으신다 — 구하는 범위의 기준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로마서 8:26마땅히 빌 바를 모르는 우리를 성령이 도우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4:15성령으로 기도하되 우리도 깨어 애써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둘째 법칙: 필요를 절감하며 통회함으로 기도해야 함. 6-7

6. 필요를 절실히 깨닫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구해야 함

둘째 법칙은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진짜로 느끼는 것입니다. 구하는 것이 정말 필요한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꼭 얻고 싶다는 뜨거운 소원으로 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의무를 바치듯 정해진 형식의 기도를 차가운 마음으로 습관처럼 반복합니다. 필요를 막연하게만 느낄 뿐, 그것이 절박한 문제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칼빈은 특히 두 가지를 경계합니다. 첫째, 스스로 죄인이라 생각하지 않으면서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비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입니다. 속으로는 하나님 은혜 없이도 얻을 수 있다고, 혹은 이미 내 것이라고 여기면서 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그보다는 덜하지만 생각 없이 중얼거리는 기도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기도만 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풀린다고 여기는 태도입니다. 당장 내게 필요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구하는 기도도 열심이 식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할 때는 그것을 주리고 목마르게 바라야 합니다.

  • 둘째 법칙: 내 부족함을 진짜로 느낄 것
  • 습관적·형식적 기도는 하나님을 조롱한다
  • 죄인이라 느끼지 않으며 용서를 비는 거짓
  • 생각 없는 중얼거림도 용납되지 않는다
  •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때도 목마르게
마태복음 6:9주기도문 첫 간구 — 하나님 영광을 위한 기도도 간절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누가복음 11:2같은 간구의 누가복음 본문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7. 항상 기도함과 회개의 필요성

"기도하고 싶은 마음과 필요가 늘 똑같지는 않지 않은가?"라는 반론을 칼빈은 인정합니다. 야고보도 고난당하면 기도하고 즐거우면 찬송하라고 구분했습니다. 시련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만날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바울의 말도 똑같이 참됩니다. 형편이 아무리 좋아도 기도가 필요 없을 만큼 부족함이 없는 순간은 없기 때문입니다. 창고에 곡식과 포도주가 넘쳐도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빵 한 조각도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부자도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영적인 면에서는 더 분명합니다. 죄와 시험이 끊이지 않는데 어떻게 구하지 않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 법칙은 기도에서 외식과 거짓을 걷어 냅니다. 그래서 합당한 기도에는 반드시 회개가 따라야 합니다. 마음을 닫고 악을 고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도 귀를 닫으십니다. 입술로만 가까이하는 겉치레는 기도뿐 아니라 예배 전체에서 가증합니다. 칼빈은 경건한 사람이 자기 공로를 의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곧 다루겠다고 밝힙니다. 그러면서도 "계명을 지키는 자가 구하는 것을 받는다"는 말씀이 쓸데없지 않다고 덧붙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우리 안의 잘못을 미워하며, 회개하는 거지의 심정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 시련은 하나님을 '만날 기회'다
  • 형통할 때도 쉬지 말고 기도한다
  • 부자도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한다
  • 합당한 기도에는 반드시 회개가 따른다
  • 거지의 심정으로 기도하라
야고보서 5:13고난에는 기도, 즐거움에는 찬송 — 상황 따라 다름을 인정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시편 32:6시련의 때를 하나님을 '만날 기회'라 부름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시편 94:19근심이 많을수록 주의 위안으로 나아감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에베소서 6:18항상 기도하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7쉬지 말고 기도하라 — 우리의 게으름을 꾸짖음
쉬지 말고 기도하라
시편 145:18진실하게 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하심 — 외식 배제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예레미야 29:13-14전심으로 찾는 자가 만난다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요한복음 9:31하나님은 죄인(악인)의 말을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잠언 28:9율법을 듣지 않는 자의 기도는 가증하다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이사야 1:15손에 피가 가득한 자의 기도를 듣지 않으심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잠언 15:8악인의 제사는 가증하다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잠언 21:27같은 내용의 반복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
예레미야 11:7-8, 11순종하지 않는 자가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심
예레미야 11:7-8 7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8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
예레미야 11: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이사야 29:13입술로만 가까이하고 마음은 먼 예배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야고보서 4:3정욕으로 쓰려고 구하면 받지 못한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요한일서 3:22계명을 지키는 자가 구하는 것을 받는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악한 양심은 기도의 문을 닫아 버린다.칼빈, 『기독교강요』

셋째 법칙: 나 자신에 대한 모든 신뢰를 버리고 겸손하게 용서를 구하여야 함. 8-10

8.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함

셋째 법칙은 하나님 앞에 설 때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자기 신뢰를 버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티끌만큼이라도 내 권리를 내세우면 교만이 생기고, 하나님은 얼굴을 돌리십니다. 거룩한 사람일수록 하나님 앞에서 더 낮아집니다. 하나님께 크게 칭찬받은 다니엘도 "우리의 의가 아니라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한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무리에 묻어가지 않고 자기 죄와 백성의 죄를 직접 고백했습니다. 다윗, 이사야, 예레미야도 같은 자세로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붙든 근거는 단 하나, "우리는 주의 것"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칼빈은 외경인 바룩서도 인용합니다. 저자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조상과 왕들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에 호소하는 경건한 기도의 예로 듭니다.

  • 셋째 법칙: 자기 신뢰를 모두 버린다
  • 권리를 내세우면 하나님이 외면하신다
  • 거룩한 사람일수록 더 낮아진다
  • 다니엘은 주의 큰 긍휼만 의지했다
  • 근거는 "우리는 주의 것"이라는 사실
다니엘 9:18-19우리의 의가 아니라 주의 긍휼을 의지하는 기도
18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다니엘 9:20자기 죄와 백성의 죄를 함께 고백함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시편 143:2주 앞에 의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소서 주의 눈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이사야 64:5-9우리의 의는 더러운 옷 같으나 주는 우리 아버지시다
5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8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예레미야 14:7죄악이 증언해도 주의 이름을 위해 일하소서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바룩서 2:18-19 (외경)조상과 왕들의 의가 아닌 긍휼에 호소함 — 칼빈이 정경이 아님을 전제하고 예로 듦
바룩서 3:2 (외경)긍휼을 구하는 죄 고백

9. 죄 사함을 위한 간구의 중요성

죄를 겸손히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올바른 기도의 준비이자 시작입니다. 아무리 거룩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에서 죄 고백은 기도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다윗은 다른 일을 구할 때도 젊은 시절의 죄까지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날그날의 죄뿐 아니라 잊어버린 옛 죄까지 내어놓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편 51편에서 다윗은 자기가 죄 중에 태어났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핑계를 대려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죄를 다 모아 자신을 정죄하는 것입니다. 형벌을 면하게 해 달라고 구할 때는 그 원인인 죄의 용서도 함께 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증상만 고치려 하고 병의 뿌리는 내버려 두는 어리석은 환자와 같습니다.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고치시기 전에 먼저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신 것도 이 순서를 보여 줍니다. 무엇보다 기도는 하나님의 값없는 긍휼에 근거해야 그분께 닿습니다. 구약 시대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며 기도한 것도 사람이 스스로는 그 특권을 누릴 자격이 없음을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 죄 고백이 기도의 준비이자 시작이다
  • 잊어버린 옛 죄까지 내어놓는다
  • 형벌보다 죄의 용서를 먼저 구한다
  • 증상만 고치려는 환자가 되지 말 것
  • 기도는 값없는 긍휼 위에서만 닿는다
시편 25:7젊은 시절의 죄까지 기억하지 마소서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시편 25:18곤고 중에도 모든 죄를 사해 달라고 함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시편 51:5출생까지 거슬러 자신을 정죄함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아가 5:16진노가 풀려야 하나님을 사랑스러운 분으로 누린다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마태복음 9:2치유보다 죄 사함 선언이 먼저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요한일서 1:9죄를 자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사 사하신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창세기 12:8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름 — 기도와 제사가 함께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창세기 26:25같은 예(이삭)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창세기 33:20같은 예(야곱)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사무엘상 7:9사무엘이 제물을 드리며 부르짖음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자기의 의로움에 호소하는 문제

그런데 성경의 성도들이 자기 의를 내세우는 것처럼 보이는 기도도 있습니다. 다윗은 "나는 경건하오니"라고 했고, 히스기야는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것을 기억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칼빈은 이들이 공로를 내세운 것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고백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의인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계명을 지키는 자가 받는다"는 말씀도 기도의 값을 행위 공적으로 매기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하게 살려는 사람에게 확신을 주시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의 말을 듣지 않으신다"는 말도 같습니다. 여기서 '죄인'은 의에 관심 없이 죄 속에 편히 잠든 사람을 뜻합니다. 거룩을 바라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진실한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대개 원수와 자신을 비교하며 억울함을 호소할 때입니다. 칼빈은 이 위로의 특권을 빼앗으려는 게 아니라고 밝힙니다. 다만 응답의 확신은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의로움 호소는 '자녀 됨'의 고백이다
  • 기도의 값을 공적으로 매기지 않는다
  • '죄인'은 죄 속에 편히 잠든 사람
  • 원수와 비교할 때 진실함을 토로한다
  • 응답의 확신은 오직 긍휼에 둔다
시편 86:2"나는 경건하오니" — 자기 의 호소처럼 보이는 예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열왕기하 20:3히스기야의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것을 기억하소서"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이사야 38:3같은 히스기야 기도의 이사야서 본문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시편 34:15의인을 향하신 눈과 귀 — 공로가 아닌 확신의 약속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요한일서 3:22계명을 지키는 자가 받는다 — 같은 원리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요한복음 9:31죄 속에 잠든 '죄인'의 말은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넷째 법칙: 확실한 소망을 갖고 기도함. 11-14

11. 회개와 믿음, 그리고 두려움과 확신

넷째 법칙은 이렇게 낮아지면서도 응답을 확실히 기대하며 힘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떠는 것과 그분의 은혜를 확신하는 것은 서로 부딪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죄에 짓눌린 사람을 일으키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심뿐이라는 점에서 둘은 잘 어울립니다. 회개와 믿음은 늘 함께 갑니다. 회개는 두려움을, 믿음은 기쁨을 낳으니 기도에도 둘이 함께 있습니다. 다윗이 주의 사랑을 힘입어 성전에 들어가되 경외함으로 경배한 것이 그 예입니다. 여기서 '확신'은 걱정 하나 없는 편안한 상태가 아닙니다. 절망에 빠지려는 바로 그때 믿음이 찾아와 하나님의 선하심을 붙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아무렇게나가 아니라 '믿음의 발자국'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과 야고보는 믿고 의심하지 말고 구하라고 가르칩니다. 의심하며 흔들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 없다고도 합니다. 바울이 "믿지 않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라고 한 것도 같은 뜻입니다. 기도는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긍휼을 믿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 넷째 법칙: 응답을 확실히 기대할 것
  • 회개는 두려움을, 믿음은 기쁨을 낳는다
  • 확신은 근심 없는 편안함이 아니다
  • 절망의 순간에 믿음이 붙들어 준다
  • 기도는 복음에서 난 믿음에서 출발한다
시편 5:7주의 사랑을 힘입은 믿음과 경외가 함께 있다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마가복음 11:24받은 줄로 믿고 구하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마태복음 21:22믿고 구하는 것은 받는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야고보서 1:5-6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
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야고보서 1:7의심하는 자는 얻을 것이 없다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야고보서 5:15참된 기도를 '믿음의 기도'라 부름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8:13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 믿음을 따라 주심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마태복음 9:29같은 원리(두 맹인)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로마서 10:14믿지 않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 기도의 기원은 믿음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로마서 10:17믿음은 들음에서,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2. 담대한 확신이 필요함

칼빈이 '반대자들'이라 부르는 이들은 응답을 확신하라는 가르침을 세상에서 가장 모순된 말이라고 여깁니다. 다른 곳의 논의로 보아 당시 구원의 확신을 부정하던 스콜라 신학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칼빈은 참된 기도를 한 번이라도 해 보면 확신 없이는 기도가 안 된다는 걸 알 것이라고 답합니다.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근심이 많아 왔으니, 가치가 있다고 여기시면 도와주소서." 이런 기도는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성경은 오히려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합니다. 바울이 '믿음'에 '담대함'과 '당당함'을 덧붙인 것은, 아무렇게나 기도하는 불신자와 신자를 구별하려는 것입니다. 망대에서 기다리듯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없으면 기도는 헛됩니다. 바울이 기도를 권하기 전에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부터 들라고 한 순서도 이를 보여 줍니다. 그렇다고 내 비참함과 죄를 모른 척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신자는 죄에 짓눌려 있어도 그 때문에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참된 기도는 자녀가 부모에게 하듯 죄를 털어놓고 필요를 내놓는 것입니다. 죄가 많을수록 오히려 더 나아갈 이유가 됩니다.

  • 확신 없는 기도는 성경에 없다
  •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간다
  • 망대에서 기다리듯 응답을 바라본다
  • 죄의 자각이 나아감을 막지 못한다
  • 자녀가 부모에게 하듯 털어놓는다
로마서 10:14복음으로 긍휼을 확신한 자만 부를 수 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히브리서 4:16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에베소서 3:12믿음으로 담대함과 당당함을 얻는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시편 33:22우리가 바라는 대로 인자를 베푸소서 — 기대하는 기도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시편 56:9부르짖는 날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안다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시편 5:3아침에 기도하고 바라보리라 — 망대의 기다림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에베소서 6:16-17기도 권면 앞에 놓인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
16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에베소서 6:18그다음에 항상 깨어 기도하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시편 41:4범죄했으니 고쳐 달라 — 죄가 기도의 이유가 됨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13. 기도의 동기 —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그 명령이 우리를 정죄합니다. 경건의 의무 가운데 이보다 자주 명령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명령에는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약속이 없었다면 많은 사람이 명령을 무시했을 것입니다. 명령과 약속이 이렇게 분명한데도 "감히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없다"고 트집 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칼빈은 그들이 불순종과 불신앙의 죄를 짓는다고 말합니다. 겉으로는 겸손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명령을 무시하고 초대를 믿지 않으며, 예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앗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가 전부처럼 여겨지던 시대에도 제물을 물리치고, 환난 날에 부르짖는 것을 더 귀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초대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나아가는 것은 건방진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으로 자신을 소개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길을 여셨습니다. 다윗도 약속을 받았기에 기도할 용기를 냈습니다. 시편에서 기도가 중간에 끊기고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묵상하는 대목이 나오는 것도 쓸데없는 일이 아닙니다. 식은 마음을 새롭게 하려는 것입니다.

  •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 명령에는 응답의 약속이 붙어 있다
  • 거짓 겸손으로 나아가지 않음은 불신앙
  • 하나님이 먼저 초대하셔서 길을 여셨다
  • 기도 중 말씀을 묵상해 마음을 새롭게
시편 50:15환난 날에 부르라 — 명령과 건지시겠다는 약속이 모두에게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마태복음 7:7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다 — 명령에 붙은 약속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시편 50:7-13제물보다 부르짖음을 귀히 여기심
7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10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11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12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
스가랴 13:9하나님이 먼저 "내 백성"이라 부르시며 길을 여심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시편 65:2'기도를 들으시는 주' — 하나님의 성품 자체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사무엘하 7:27약속을 받았기에 기도할 마음이 생긴 다윗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시편 145:19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신다는 일반 원리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14. 약속을 의지하여 기도함

이렇게 많은 약속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차갑게 반응합니다. 칼빈은 그 모습이 생수의 샘을 버리고 물 없는 웅덩이를 파는 것과 같다며 놀라워합니다. 성경은 거듭 약속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이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며, 부르기 전에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칼빈은 이 약속들을 늘 귀에 울리게 하라고 권합니다. 기도는 내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기대므로, 다른 데를 기웃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삶이 족장이나 사도들에 못 미쳐도 상관없습니다. 같은 명령과 같은 믿음을 받았으니 우리도 그들의 동료입니다. 성경의 '누구든지'는 아무도 빼지 않습니다. 다만 진실함과 겸손과 믿음은 있어야 합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그리고 야곱은 약속을 근거로 담대히 구했습니다. 반대로 어려울 때 하나님께 피하지 않는 불신자는 그분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고, 결국 우상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겸손히 '내려놓는' 기도와 담대히 '올려 드리는' 기도는 모순이 아닙니다. 신자는 약속의 사다리를 오르면서도 계속 자신을 낮춥니다.

  • 기도는 공로가 아닌 약속에 기댄다
  • 약속의 말씀이 늘 귀에 울리게 하라
  • 같은 명령·같은 믿음, 우리도 성도의 동료
  • 하나님께 피하지 않음은 우상 숭배와 같다
  • 담대함과 겸손은 함께 간다
예레미야 2:13생수의 샘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를 파는 어리석음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잠언 18:10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요엘 2:32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로마서 10:13요엘의 약속이 복음 안에서 반복됨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2:21요엘의 말씀이 복음 선포로 성취됨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이사야 65:24부르기 전에 응답하신다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시편 91:15간구하면 응답하고 환난에 함께하신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145:18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하심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베드로전서 5:7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시편 55:22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사무엘하 7:27-29약속을 근거로 복을 구한 다윗
27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시편 119:76주의 말씀대로 인자하심을 구함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창세기 32:10받은 은혜를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한 야곱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창세기 32:11-12그런데도 약속 때문에 더 큰 것을 구함
11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12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예레미야 42:2간구를 겸손히 '내려놓는' 표현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예레미야 42:9같은 표현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이렇게 이르니라
다니엘 9:18다니엘의 낮아진 간구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열왕기하 19:4기도를 '올려 드리는' 표현(히스기야)
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하니라
시편 141:2기도가 분향처럼 올라가게 하소서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은 결점이 있는 기도도 들으심. 15-16

15. 잘못된 기도에 대한 응답

그런데 성경에는 바르지 않은 기도가 응답된 경우도 있습니다. 요담은 분노와 복수심으로 세겜 사람들을 저주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삼손의 마지막 기도에도 선한 열심과 함께 격한 복수심이 가득했는데 응답되었습니다. 칼빈은 두 가지로 답합니다. 첫째, 몇몇 예외로 보편 원리를 폐할 수 없습니다. 둘째, 특정 인물에게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엘리야를 흉내 내려던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들어주신다고 그 기도가 다 기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억울한 자의 탄식을 들으신다는 진리를 실제로 보여 주시려고, 믿음 없는 사람의 부르짖음에도 응답하실 때가 있습니다. 시편 107편이 그 예이고, 아합의 겉치레 회개와 사사기 백성의 가식적인 눈물도 그렇습니다. 그것은 불신자에게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신자를 더 간절히 기도하도록 격려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과 관계된 응답이 아닙니다. 악인에게도 햇빛과 양식을 주시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더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소돔을 위해, 사무엘은 버림받은 사울을 위해,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칼빈은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가치 없는 자도 불쌍히 여기라는 하나님의 일반 원리에 따라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칼빈은 아우구스티누스를 인용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이 아니라 알려 주신 뜻을 따라 기도하며, 하나님은 그 기도를 그분의 지혜로운 방식으로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예를 흉내 내거나 핑계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분명한 약속이 없는 일은 조건을 달아 구해야 합니다.

  • 몇몇 예외로 원칙을 폐할 수 없다
  • 들으신다고 다 기쁘신 기도는 아니다
  • 불신자 기도 응답은 구원과 무관하다
  • 거절된 성도의 기도도 헛되지 않다
  • 약속이 없으면 조건을 달아 구한다
사사기 9:20분노에서 나온 요담의 저주가 이루어짐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사사기 16:28복수심 섞인 삼손의 기도가 응답됨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누가복음 9:55엘리야를 흉내 내려는 제자들을 꾸짖으심 — 모방 금지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2)
시편 107편곤경 속 본능적인 부르짖음도 들으심
시편 107장 1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
열왕기상 21:27-29아합의 겉치레 회개에도 재앙을 미루심
27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시편 106:8-12응답을 체험한 백성
8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시편 106:43응답 뒤 다시 죄로 돌아간 백성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사사기 3:9부르짖을 때마다 구원자를 세우심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마태복음 5:45악인과 선인에게 해를 비추심 — 구원과 무관한 일반 은혜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창세기 18:23소돔을 위해 기도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사무엘상 15:11사울을 위해 밤새 부르짖은 사무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예레미야 32:16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한 예레미야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시편 7:6하나님이 명하신 것에 근거한 간구의 본보기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령하셨나이다

16. 기도의 응답은 오직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통해서 얻어짐

칼빈은 앞의 네 법칙을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믿음과 회개와 열심이 완벽해야만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 법칙을 완벽하게 지키며 기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윗도 격한 슬픔에 "나를 내버려 두소서"라고 외칠 만큼 선을 넘었습니다. 하나님을 가르치려 하거나 원망해서가 아니라, 무너진 마음을 아버지 품에 쏟아 낸 것입니다. 첫째 법칙과는 분명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둘째 법칙에서도 우리는 자주 냉랭하고 산만합니다. 손을 들고 기도하면서도 마음은 땅에 붙어 있음을 느낍니다. 셋째 법칙의 죄 고백도 다윗이 말한 '상한 심령'의 십분의 일에도 못 미칩니다. 그래서 두 가지 용서를 늘 구해야 합니다. 하나는 우리 기도의 결점에 대한 용서이고, 다른 하나는 범한 죄의 형벌에 대한 용서입니다. 가장 큰 결함은 믿음의 연약함입니다. 성경에는 시련 속에서 "기도에 대해 언제까지 노하시렵니까"라고 울부짖는 성도들이 나옵니다. 성도의 믿음에는 의심과 두려움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더듬거림을 용납하십니다. 이것은 결점을 눈감아 주라는 말이 아닙니다. 철저히 돌아보고 계속 전진하라는 말입니다. 칼빈은 자기 방법으로 결점을 고치려다 오히려 더 깊은 병에 빠진 이들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목표에 다 이르지 못해도 나아가려는 노력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십니다.

  • 네 법칙을 율법처럼 몰아붙이지 말 것
  • 완벽하게 기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 기도의 결점과 죄, 두 가지 용서를 구한다
  • 가장 큰 결함은 믿음의 연약함이다
  • 결점을 핑계 말고 계속 전진한다
시편 39:13슬픔에 선을 넘은 다윗의 절규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시편 51:17하나님이 구하시는 상한 심령 — 우리 통회는 늘 모자람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80:4시련 속에 흔들린 믿음의 울부짖음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예레미야애가 3:8기도가 물리침을 당했다고 느낀 예레미야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더듬거리는 것까지도 용납하신다.칼빈, 『기독교강요』

2. 오해와 반론

입장주장칼빈의 답근거 구절
일반적 반론하나님이 이미 다 아시니 기도는 쓸데없다기도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다. 믿음이 무뎌지지 않게 하고 여섯 가지 유익을 준다열왕기상 18:42, 시편 121:4
열왕기상 18: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시편 121: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섭리를 이유로 한 반론섭리가 모든 일을 돌보니 간구는 소용없다정반대다.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하신다시편 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하나님의 뜻을 이유로 한 반론어차피 하나님 뜻대로 주시니 기도할 필요가 없다모든 것이 그분의 뜻에서 나와도 우리는 기도로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시편 34:15, 베드로전서 3:12
시편 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베드로전서 3: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성령을 기다리자는 주장 (칼빈은 이름을 밝히지 않음)성령이 마음을 붙잡아 주실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불경한 말이다. 성령은 우리의 게으름을 미워하고 애쓰게 하신다로마서 8:26, 고린도전서 14:15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4: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욕심대로 구하는 태도 (옛 이방 수호신 숭배와 비교)원하는 건 무엇이든 하나님께 빌면 된다마음은 토하되 그분의 뜻 안에서 구해야 한다시편 62:8, 요한일서 5:14
시편 62: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요한일서 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형식주의정해진 기도를 반복하기만 하면 진노가 풀린다필요를 절실히 느끼고 회개 없이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다이사야 29:13, 이사야 1:15
이사야 29:13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이사야 1: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공로 사상성도가 자기 의를 호소하니 행위가 응답의 근거다그것은 '자녀 됨'의 고백이다. 응답의 확신은 오직 긍휼에 둔다다니엘 9:18, 요한일서 3:22
다니엘 9: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요한일서 3: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확신을 부정하는 쪽 ('반대자들', 당시 스콜라 신학자로 보임)응답을 확신하는 것은 모순이고 교만이다의심하는 기도는 성경에 없다. 담대함은 겸손과 함께 간다히브리서 4:16, 에베소서 3:12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에베소서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거짓 겸손나 같은 사람이 감히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없다명령과 약속을 무시하는 불순종이자 불신앙이다. 하나님이 먼저 초대하셨다시편 50:15, 마태복음 7:7
시편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예외 사례를 근거로 한 주장분노나 복수의 기도도 응답되니 원칙은 필요 없다예외로 원칙을 폐할 수 없다. 들으신다고 다 기쁘신 것도 아니다사사기 16:28, 누가복음 9:55
사사기 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누가복음 9: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2)
지나친 엄격주의네 법칙을 완벽히 지켜야만 들으신다완벽한 기도는 없다. 하나님은 결점을 용서로 덮으시되 우리는 계속 전진해야 한다시편 39:13, 시편 51:17
시편 39: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3. 용어

삼단논법
두 전제에서 결론을 끌어내는 논리 공식. 칼빈은 그리스도 안의 풍성함은 이런 논리만으로는 깨달을 수 없다고 말한다.
양자의 영
우리를 하나님의 입양된 자녀로 확인해 주시는 성령. 그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
섭리
하나님이 세상과 우리 삶의 모든 일을 돌보고 다스리시는 것.
경외
하나님의 크심 앞에서 갖는 존경과 두려움. 무서워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함부로 대하지 않는 마음이다.
외식
속마음 없이 겉으로만 경건한 척하는 것.
회개
죄를 죄로 인정하고 미워하며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
중생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거듭남'이라고도 한다.
공적(공로)
하나님께 무언가를 받을 자격이 되는 내 선행. 칼빈은 기도의 응답이 이것에 달려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긍휼
받을 자격 없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은혜.
외경
성경과 함께 전해졌지만 개신교가 정경(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책들. 바룩서가 여기에 속한다.

4. 청년의 삶으로

💬 질문: "바쁜데 하나님이 다 아시니 기도는 건너뛰어도 되지 않나?"

칼빈의 답: 기도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안 하면 믿음이 무뎌진다(3절).

💬 질문: "연봉, 이직, 연애 상대… 원하는 걸 다 구해도 될까?"

칼빈의 답: 마음은 다 쏟아 놓되, 사람 앞에서도 부끄러울 욕심은 내려놓아라. 약속되지 않은 일은 "주의 뜻이라면"이라는 조건을 달아라(5절, 15절).

💬 질문: "통장도 넉넉하고 일도 잘 풀리는데 기도할 게 있나?"

칼빈의 답: 창고가 가득해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빵 한 조각도 못 먹는다. 형통할 때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7절).

💬 질문: "죄책감 때문에 기도할 낯이 없어요."

칼빈의 답: 죄 고백이 바로 기도의 시작이다. 근거는 내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이니, 오히려 그래서 나아가라(9절, 12절).

💬 질문: "교회에서 기도할 때마다 딴생각이 나고 마음이 미지근해요."

칼빈의 답: 완벽하게 기도한 사람은 없다. 하나님은 더듬거림도 받으신다. 다만 그걸 핑계 삼지 말고 계속 애써라(5절, 16절).

5. 이 편의 결론

이 편이 남기는 것
  • 모든 좋은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기도는 그 보물을 실제로 캐내는 믿음의 주된 활동이다.
  • 올바른 기도의 네 법칙은 경외와 집중, 절실함과 회개, 자기 의를 버리고 긍휼만 구함, 겸손 속의 확신이다.
  • 기도의 근거는 내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
  • 두려움과 확신, 겸손과 담대함은 모순이 아니라 함께 간다.
  • 하나님은 결점 많은 우리 기도를 용서로 받아 주신다. 우리는 그 은혜에 기대어 계속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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