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탄
제2권 구속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2권 10편 중보자는 사람이 되셔야 했다 · 참된 인성

존 칼빈 『기독교강요』 (생명의말씀사 세계기독교고전) · 제2권 12장 2절(중간부터)~7절, 13장 1~4절 (생명의말씀사 세계기독교고전 『기독교강요』 상, 569~5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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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하나님은 왜 굳이 진짜 사람이 되셔야 했고, 예수님은 정말 우리와 똑같은 몸을 가지셨을까?

칼빈은 중보자가 맡은 일에서 출발한다. 중보자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되돌리고, 죽음과 죄와 악한 권세를 이기고, 사람 대신 순종하고 형벌을 치러야 했다. 이 가운데 이기는 일은 하나님만 할 수 있고, 대신 죽는 일은 사람만 할 수 있다. 그래서 중보자는 참 하나님이면서 참 사람이어야 했다(12장 2~3절). 이어서 칼빈은 "타락이 없었어도 하나님의 아들은 사람이 되셨을 것"이라는 오지안더의 주장을 길게 반박한다. 성경이 말하는 성육신의 목적은 오직 구속이고, 그 너머를 캐는 것은 헛된 호기심이라는 것이다(12장 4~7절). 13장에서는 반대 방향의 오류를 다룬다. 그리스도의 몸이 겉모습뿐이었다거나 하늘에서 온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그가 마리아에게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이어 참 사람으로 나셨음을 성경으로 확인한다(13장 1~3절). 마지막으로 참 사람인 그가 어떻게 죄가 없는지, 하나님의 말씀이 몸 안에 갇히지는 않는지를 답하며 다음 편(한 인격 안의 두 본성)으로 넘어간다(13장 4절).

1. 절별 정리

12장 2. 중보자는 참 하나님이자 참 사람이어야 한다 (발췌에 절 제목이 없어 내용으로 붙임)

발췌는 이 절의 중간부터 시작한다. 중보자의 사명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되돌리는 것이다. 사람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지옥의 상속자를 천국의 상속자로 바꾸는 일이다. 칼빈은 이렇게 묻는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되지 않았다면, 그래서 우리 것을 가져가고 그의 것을 우리에게 주지 않았다면 누가 이 일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분이 우리의 살과 뼈를 입어 우리와 하나가 되셨기 때문에, 본래 그분만 가진 '아들'의 자리가 은혜로 우리 것이 된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는 '보증'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참 하나님이어야 했다. 죽음을 삼키는 일은 생명 자체이신 분만 할 수 있다. 죄를 이기는 일은 의 자체이신 분만, 세상과 공중의 권세를 꺾는 일은 그보다 높은 분만 할 수 있다. 그런데 생명과 의와 하늘의 권세는 하나님께만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안에서 스스로 우리의 구속자가 되셨다.

  • 사명: 사람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 우리 것을 가져가고 그의 것을 주셨다
  • 같은 본성이 하나님 자녀임의 보증
  • 형제가 되셨으니 우리도 함께 상속자
  • 죽음·죄·권세를 이기려면 하나님이어야
에베소서 5:29-31그리스도가 우리 살과 뼈를 입어 우리와 하나 되셨음을 보여 줌
29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창세기 2:23-24에베소서 본문이 기대는 '뼈 중의 뼈' 구절(참조)
23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요한복음 20:17"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 그리스도와 우리가 형제가 된 증거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로마서 8:17형제이니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 — 천국 상속의 확신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로마서 5:8하나님이 아들 안에서 스스로 구속자가 되신 사랑(참조)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형제이면 그와 함께 상속자(후사)가 되는 것이다칼빈, 『기독교강요』

12장 3. 구속자의 사명

칼빈은 이어서 화목에 필요한 '두 번째 요건'을 꺼낸다. 사람은 불순종으로 망했으므로 순종으로 그것을 바로잡아야 했다. 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만족시키고 죄의 형벌을 치러야 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참 사람으로 오셔서 아담의 자리와 이름을 대신 지셨다. 아담 대신 아버지께 순종하셨고, 우리 육체를 값으로 내놓아 그 육체로 우리가 받을 형벌을 치르셨다. 하나님만으로는 죽음을 겪을 수 없고, 사람만으로는 죽음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그는 인성의 약함으로는 죽음에 자신을 내주고, 신성의 능력으로는 죽음과 싸워 이기셨다. 그러므로 신성이든 인성이든 하나라도 빼앗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깎고, 믿음이 서 있는 토대 자체를 무너뜨린다. 그가 약속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어야 했던 것은, 그가 약속된 메시아임을 알아보게 하는 또 하나의 유익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그가 우리에게서 받은 육체를 제물로 드려 우리 죄책을 씻고 아버지의 진노를 가라앉히셨다는 사실이다.

  • 불순종을 순종으로 되돌려야 했다
  • 아담의 자리에서 대신 순종하셨다
  • 하나님만으로는 죽음을 겪을 수 없다
  • 사람만으로는 죽음을 이길 수 없다
  • 한 본성이라도 빼면 믿음이 무너진다
(장절 표기 없음)앞 절을 정리하는 대목이라 칼빈이 구절을 달지 않았다. 아브라함·다윗 자손 약속의 근거 구절은 13장 1절·3절에 나온다
하나님만으로는 죽음을 느끼실 수가 없고, 사람만으로는 죽음을 이기실 수가 없었으므로칼빈, 『기독교강요』

각종 반론들에 대한 반박 4-7

12장 4.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유일한 목적은 인류의 구속임

칼빈은 "인류를 구속할 필요가 없었어도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셨을 것"이라는 사변을 먼저 반박한다. 그는 일부를 인정한다. 타락 전 본래의 창조 질서에서도 그리스도는 천사와 사람의 머리셨다. 그러나 성경은 한목소리로 그리스도가 구속자가 되시려고 육체를 입으셨다고 말하니, 다른 목적을 상상하는 것은 주제넘은 일이다.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타락한 세상을 회복하고 잃은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약속되었다. 율법의 제사들이 그를 그림처럼 보여 주었고, 어느 시대에도 피 없이 중보자가 약속된 적은 없다. 따라서 중보자는 사람의 더러움을 씻으려고 정해진 분이다. 선지자들(특히 이사야 53장)과 그리스도 자신, 사도들이 모두 같은 목적을 말한다. 만약 그가 화목을 위해 오지 않았다면 그의 제사장직, 그가 우리의 의가 되심, 그에게 붙은 모든 칭호가 다 무효가 된다. 결론적으로 성경이 말하는 성육신의 유일한 이유는, 그가 제물이 되어 우리 대신 아버지의 진노를 가라앉히는 것이다.

  • 타락 전에도 그리스도는 머리셨다(인정)
  • 성육신 목적은 성경상 오직 구속
  • 피 없이 약속된 중보자는 없다
  • 화목이 없으면 제사장직도 무의미
  • 구속 너머를 캐는 건 어리석은 호기심
골로새서 1:15창조 질서에서도 그리스도가 으뜸이셨음을 칼빈이 인정하는 근거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히브리서 9:22피 흘림이 속죄의 표시 — 중보자는 씻기 위해 정해졌다(참조)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이사야 53:4-6그가 우리 죄와 징계를 대신 지신다 — 선지자들의 대표 증언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히브리서 9:11-12그는 자기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대제사장
11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요한복음 1:14"말씀이 육신이 되어" — 성육신 선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장 (장절 미상)요한이 성육신을 말하기 전에 사람의 반역을 먼저 말한다는 근거(원문 장절 표기가 OCR로 깨짐)
요한복음 3:16아들을 주신 목적은 믿는 자의 영생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5:25아들의 음성을 듣는 죽은 자가 살아난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한복음 11:25그는 부활이요 생명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마태복음 18:11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
(없음)
마태복음 9:12의사가 필요한 사람은 병든 자 — 죄인을 위해 오심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히브리서 5:1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 — 화목이 없으면 제사장직도 없다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고린도후서 5:19하나님이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않으시게 하려고 그가 제물이 되심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로마서 8:3-4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 육신에 죄를 정하심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디도서 2:11구속자가 오실 때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남(참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누가복음 24:46-47그리스도의 고난과 죄 사함의 전파가 기록된 목적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요한복음 10:15, 17-18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아버지의 명령
요한복음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한복음 10:17-18 17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3:14모세의 뱀처럼 인자도 들려야 한다 — 십자가가 목적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한복음 12:27-28"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 오신 목적이 죽음
27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누가복음 1:79사가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빛을 비추려 오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골로새서 2:3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그 안에 있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고린도전서 2:2바울은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12장 5. 엉뚱한 상상에 의한 반론들에 대한 반박

누군가 이렇게 반론한다. "그리스도가 죄인을 구속하신 것은 맞다. 그래도 구원받아 안전한 이들에게 사랑을 보이려고 육체를 입으신 면도 있지 않은가?" 칼빈의 답은 짧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안에서 구속과 성육신이 하나로 묶여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니 그 이상을 궁금해할 이유가 없다. 이 정해진 뜻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구속의 값으로 주어진 그리스도에게도 만족하지 못한다. 에베소서 1장은 창세 전의 선택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은 구속과 함께 정해졌다고 말한다. 여기서 타락이 하나님의 작정보다 시간상 앞선다고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인류의 비참을 고치기로 뜻하셨음을 보여 준다. "그렇다면 그 계획은 미리 내다본 타락에 좌우된 것 아니냐"는 반론에 칼빈은 이렇게 답한다. 하나님의 감추어진 작정 너머를 캐는 사람은 새 그리스도를 지어내는 셈이다. 칼빈 시대에 이 질문을 다시 꺼낸 사람이 오지안더(1498~1552, 루터파 신학자)다. 오지안더는 "성경 어디에도 부정하는 말이 없으니 타락이 없었어도 성육신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빈은 바울이 "어리석은 변론"을 피하라고 했다고 답한다. 또 "하나님의 아들이 나귀의 본성도 취할 수 있었나" 같은 스콜라 학자 일부의 공론을 예로 든다. 성경이 명시적으로 부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엇이든 허용하면 이런 미친 질문까지 열린다는 것이다.

  • 구속과 성육신은 한 작정 안에 묶였다
  • 정해진 뜻에 만족하는 것이 경건
  • 작정은 영원 전, 목적은 비참의 치유
  • 성경이 부정 안 했다고 허용되진 않음
  • 바울도 쓸데없는 변론을 막았다
에베소서 1:4-7창세 전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입양·피로 구속 — 작정과 구속이 하나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3:14-19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우리 생각에 울타리를 친다
14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디모데전서 1:15"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 칼빈이 붙드는 말씀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디모데후서 1:9복음의 은혜는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것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디도서 3:9어리석은 변론을 피하라 — 오지안더식 호기심을 막는 근거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2:2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외에는 알지 않겠다 — '나귀' 공론 반박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에베소서 1:10, 22그리스도는 영원한 계획대로 구속의 머리로서 만물을 통일하신다
에베소서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12장 6.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오지안더의 견해에 대한 반박

오지안더의 출발점은 이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것은, 하나님이 이미 성육신을 정해 두셨고 장차 오실 메시아의 모양을 본떠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러니 타락이 없었어도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셨을 것이다. 그는 또 하나님의 형상이란 아담의 뛰어난 재능에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고, 하나님이 본질적으로 아담 안에 거하신 것이라고 했다. 칼빈도 아담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동안 형상을 지녔고, 그것이 인간 존엄의 정점이었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러나 형상은 하나님이 사람을 다른 생물보다 뛰어나게 구별하신 표지에서 찾아야 한다. 아담의 탁월함도 독생자를 통해 창조주의 영광에 다가간 데서 나왔다. 형상이란 하나님의 영광이 거울처럼 사람 안에 비치는 것이다. 그런데 아들은 사람과 천사 모두의 머리이므로, 그 존엄은 천사에게도 있다. 따라서 "천사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없어 사람보다 아래"라는 오지안더의 말은 틀렸다. 오히려 그의 논리대로라면 "천사도 형상을 가졌으니 그리스도가 천사의 본성도 취해야 했다"는 결론까지 나올 수 있다.

  • 오지안더: 형상 = 오실 메시아의 모양
  • 칼빈: 형상 = 영광이 거울처럼 비침
  • 아담의 존귀도 아들을 통해 왔다
  • 아들은 천사와 사람의 공통 머리
  • 그 논리면 천사 본성도 취했어야 함
창세기 1:27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됨 — 영광이 사람 안에 비치게 하심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시편 82:6칼빈이 천사를 '하나님의 아들들'로 부르는 근거로 든 구절 — 천사에게도 하나님을 닮은 특질이 있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골로새서 3:10사람은 천사들과 한 머리 아래 묶일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로워짐(참조)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마태복음 22:30부활 때 우리는 천사들처럼 됨 — 최종 행복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12장 7. 오지안더의 여러 가지 잡다한 반론에 대한 반박

칼빈은 오지안더의 걱정을 하나씩 정리한다. 첫째, "성육신이 확정된 작정이 아니면 하나님이 거짓말쟁이가 된다"는 걱정이다. 칼빈은 근거가 없다고 답한다. 아담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닮아 갔을 것이고, 아들이 사람이든 천사든 될 필요가 없었다. 둘째, "구속이라는 역사적 필요 때문에 났다면 그리스도의 위엄이 떨어진다"는 걱정이다. 성경은 오히려 그가 죄 외에는 우리와 같고, 아담의 자손이며, '둘째 아담'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창세 전에 왔다면 '첫째 아담'이라 불렀어야 한다. '둘째'라는 말은 처음 창조와 회복 사이에 타락이 있었다는 뜻이고, 그 회복 때문에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는 뜻이다. 셋째, "성육신이 없으면 천사와 교회에 머리가 없다"는 주장이다. 칼빈은 골로새서 1장을 둘로 나눈다. 영원한 말씀으로서 그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로 천사들을 다스리고, 사람이 되어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나신 구속자가 되셨다. 육체 없이도 그는 신적 권능과 성령으로 사람들을 다스릴 수 있었다. 넷째, 오지안더는 "이는 내 뼈 중의 뼈"라는 아담의 말을 예언으로 본다. 칼빈은 예수님이 이 말씀을 결혼의 정절을 가르치는 데 쓰셨고, 바울은 결혼과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을 구별했다고 답한다. 결론은 단순하다. 하나님의 자녀가 자라는 데는 갈라디아서 4:4-5의 진리면 충분하다.

  • 타락 없었으면 성육신도 필요 없었다
  • '둘째 아담'은 사이에 타락이 있다는 뜻
  • 말씀으로선 창조의 머리, 사람으로선 구속자
  • 창세기 2:23은 예언 아닌 결혼 교훈
  • 갈라디아서 4:4-5면 충분하다
히브리서 4:15죄 외에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같으심 — 아담의 형상을 입은 것이 수치가 아님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누가복음 3:38누가는 그리스도의 족보를 아담까지 올림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고린도전서 15:47'둘째' — 창조와 회복 사이의 타락을 전제(칼빈은 '둘째 아담'으로 인용)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골로새서 1:15-16영원한 말씀으로서 먼저 나신 이, 천사들을 다스리심
15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로새서 1:18사람으로서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로새서 1:14사람이 되신 목적은 구속(참조)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창세기 2:23오지안더가 '아담의 예언'이라 부른 구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마태복음 19:4-6예수님은 이 말씀을 결혼의 결속, 이혼 금지에 쓰심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에베소서 5:30-32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을 '비밀'로 따로 구별함
30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갈라디아서 4:4-5때가 차매 아들을 보내 율법 아래 있는 자를 속량하심 — 충분한 진리
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3장 1. 그리스도가 참 사람이신 증거

그리스도의 신성은 1권(13장 7~13절)에서 이미 증명했으니, 이제 그가 우리 육체를 입고 어떻게 중보자의 일을 하셨는지 보겠다고 칼빈은 말한다. 오래전부터 그의 참 인성을 부인한 사람들이 있었다. 2세기 무렵 마르키온 쪽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몸이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고 했고, 마니교도들은 그가 하늘의 육체를 받았다고 했다. 칼빈은 성경이 둘 다 반대한다고 답한다. 복의 약속은 하늘의 씨나 유령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야곱의 씨에게 주어졌다. 영원한 왕위도 다윗의 몸에서 날 자손에게 약속되었다. 바울은 그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났다고 풀이한다. 예수님도 자신을 자주 '인자(사람의 아들)'라 부르셨고, 배고픔·목마름·추위 같은 인간의 약함을 겪으셨다. 히브리서는 그가 천사가 아니라 우리 본성을 입고 죽음으로 마귀를 멸하셨으며, 형제들과 같아져 우리 약함을 동정하는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말한다. 또 아버지가 그리스도께 주신 모든 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다. 그가 받은 성령의 충만은 우리가 그 충만에서 받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무언가를 더 받아 풍성해진다는 생각은 어리석으므로, 이 받음은 그의 인성에 해당한다. 그래서 그는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라고 말씀하셨다.

  • 신성은 1권에서 증명, 이제 인성 차례
  • 약속은 아브라함·다윗의 실제 후손에게
  • '인자'는 참 사람이라는 자기 표현
  • 혈과 육을 입어 죽음으로 마귀를 멸하심
  • 그가 받은 성령 충만은 우리를 위한 것
창세기 12:3; 17:2, 7; 18:18; 22:18; 26:4복의 약속은 아브라함·이삭·야곱의 실제 후손에게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세기 17: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창세기 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세기 18: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창세기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세기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시편 45:6; 132:11영원한 보좌는 다윗의 몸에서 날 자에게
시편 45:6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시편 132: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
마태복음 1:1그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로마서 1:3"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 공중에서 지어진 몸이 아님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로마서 9:5그는 유대인에게서 나셨다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갈라디아서 4:4"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히브리서 2:16천사가 아니라 우리 본성을 취하심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히브리서 2:14혈과 육을 입어 죽음으로 마귀를 멸하심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히브리서 2:11그와 연결되어 우리가 형제로 인정됨(참조)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히브리서 2:17형제들과 같아져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심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 4:15우리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대제사장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로마서 8:3세상의 죄는 우리 육체 안에서 속해져야 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베소서 4:16그는 머리, 온몸이 그에게서 연결됨 — 그가 받은 것이 우리와 관련됨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요한복음 3:34성령을 한량없이 주심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요한복음 1:16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음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한복음 17:19"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 인성에 해당하는 말씀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13장 2.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한 반론들에 대한 반박

마르키온은 빌립보서 2장의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를 근거로 그리스도가 유령 같은 몸을 입었다고 했다. 칼빈은 바울의 의도를 놓쳤다고 답한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어떤 몸을 가졌는지가 아니라, 신성을 드러낼 권리가 있는데도 자기를 비우고 종처럼 낮게 처신하셨다는 점을 가르친다. 우리에게 겸손을 권하려고 그 모범을 보여 준 것이다. 베드로전서 3:18과 고린도후서 13:4도 그가 참으로 약한 육체로 죽으셨음을 말한다. 참 몸과 영혼이 없었다면 그 뒤의 높아지심도 없었을 것이다. 마니는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다"를 근거로 공기로 된 몸을 말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몸의 재료가 아니라 그가 하늘의 능력으로 우리를 살리신다는 뜻이다. 오히려 고린도전서 15장의 논리, 곧 "그리스도가 살아나셨으니 우리도 살아난다"는 그가 우리와 같은 육체일 때만 성립한다. '인자'가 "사람들에게 약속된 자"라는 뜻일 뿐이라는 주장도 틀렸다. 히브리어 표현에서 '인자'는 참 사람을 뜻한다. 칼빈은 이어서 세 가지 반론을 더 다룬다. "그러면 불신자도 그의 형제냐"에는 형제 관계는 혈육이 아니라 믿음과 성령으로 맺어진다고 답한다. '맏아들'은 태어난 순서가 아니라 존귀와 권세를 뜻한다. 히브리서 2:16은 우리가 천사보다 귀하게 여겨졌다는 뜻이며, 창세기 3:15의 '여자의 후손' 약속이 이 논쟁을 정리해 준다.

  • 빌립보서 2장은 몸의 재료가 아닌 낮아짐
  • 참 몸이 없으면 높아지심도 없다
  • '하늘에서 나신 둘째 사람' = 살리는 능력
  • 우리 부활은 그의 참 육체 부활에 달림
  • 형제 관계는 혈육이 아니라 믿음으로
빌립보서 2:7-8마르키온의 근거 구절 — 칼빈은 '낮아진 처신'으로 읽음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5-7겸손의 모범, 신성을 육체의 휘장으로 가리심(문맥)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베드로전서 3:18육체로는 죽임당하고 영으로는 살리심 — 참 약함 전제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고린도후서 13:4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힘 → 이후의 높아지심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고린도전서 15:47마니의 근거 구절 — 칼빈은 '살리는 능력'으로 읽음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15:12-20그가 살아나야 우리도 산다 — 같은 육체여야 성립
12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
시편 8:4"인자가 무엇이기에" — 인자는 사람을 뜻함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히브리서 2:6사도들이 시편 8편을 그리스도께 적용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히브리서 2:14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히브리서 2:11한 근원에서 났으므로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심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요한복음 1:13하나님의 자녀는 혈육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남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로마서 8:29'맏아들' — 순서가 아닌 존귀와 권세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브리서 2:16천사보다 우리를 귀히 여기심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창세기 3:15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부숨 — 인류에게서 나신 그리스도로 이루어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3장 3. 동정녀 탄생과 관련한 반론들에 대한 반박

반대자들은 '아브라함의 씨', '다윗의 자손'을 풍유로만 읽는다. 그러나 바울이 '씨'를 말할 때는 그 씨가 여럿이 아닌 그리스도 한 분이라고 분명히 짚는다. 또 바울은 '다윗의 자손'에 "육신으로는"을 붙여 인성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그가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면 '태중의 아이'라는 말과 "네 몸의 소생"이라는 약속도 무의미해진다. 마태의 족보가 요셉의 계보라는 반론에는 이렇게 답한다. 당시 마리아가 요셉과 같은 가문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어서 요셉의 계보로 충분했다. 누가는 족보를 아담까지 올려 구원이 모든 인류를 향함을 보여 준다. 칼빈이 이 시대에 '새 마르키온주의자'라 부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몸이 무에서 나왔다고 말하려고 "여자에게는 생명의 씨가 없다"고 주장했다. 칼빈은 이것이 의학·철학 문제이지 신학 문제가 아니라며, 성경을 끌어온 반론만 다룬다. 아론과 여호야다가 유다 지파 여자와 결혼했다는 예에 대해서는, 남자 쪽으로 혈통을 따지는 것은 사회 질서의 관습일 뿐이라고 답한다. 그 관습이 여자가 생명을 이루는 데 몫이 있다는 사실을 지우지는 못한다. 족보에 남자 이름만 나와도 여자가 '사람'에 포함된다는 것, 노예의 신분은 어머니를 따른다는 법 원칙, 근친혼 금지법 등이 그 증거다. 성경도 그리스도가 여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여자'에게서' 나셨다고 말한다. 마태는 마리아를 단순한 통로로 그리지 않는다. 보아스가 라합에게서, 이삭이 아브라함에게서 났듯이 그리스도도 마리아에게서 참으로 나셨다는 것이다.

  • '씨'와 '다윗의 자손'은 풍유가 아니다
  • "육신으로는" — 인성을 가리키는 표현
  • 요셉 족보로 충분, 누가는 아담까지
  • 남계 족보는 관습일 뿐 생물학이 아님
  • 마리아는 통로가 아니라 참 어머니
갈라디아서 3:16바울은 '씨'가 그리스도 한 분임을 직접 말함 — 풍유 해석이면 밝혔을 것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로마서 1:3"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로마서 9:5찬양받을 하나님이시나 육신으로는 유대인에게서 나심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누가복음 1:42"네 태중의 아이" — 실제 혈통 전제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시편 132:11"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 다윗 혈통 약속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
사무엘하 7:12같은 약속(참조)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사도행전 2:30같은 약속을 그리스도께 적용(참조)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마태복음 1:16마태의 족보는 요셉의 계보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누가복음 3:38누가의 족보는 아담까지 — 구원의 보편성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출애굽기 6:23아론이 유다 지파 여자와 결혼 — 반대자들이 든 예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역대하 22:11여호야다의 아내 — 반대자들이 든 예
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몰래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하였으므로 아달랴가 그를 죽이지 못하였더라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이더라
갈라디아서 4:4여자'에게서' 나심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마태복음 1:5보아스가 라합에게서 남 — 같은 방식의 실제 출생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13장 4. 그리스도의 죄 없으심에 관한 반론들에 대한 반박

반대자들은 묻는다. "그리스도가 사람에게서 났다면 아담의 모든 후손처럼 죄 아래 있어야 하지 않느냐?" 칼빈은 바울의 말을 나란히 놓아 답한다. 한 사람으로 죄가 들어왔듯이 한 분의 의로 생명이 왔고, 첫 사람은 땅에서 났지만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났다. 그리스도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지셨다. 곧 참 사람이되 허물과 부패는 없으시다. 다시 반대자들이 묻는다. "그러면 여자의 씨는 깨끗하고 남자의 씨만 더럽다는 말이냐?" 칼빈은 그리스도가 흠이 없으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단지 남자 없이 나셨기 때문이 아니다. 성령으로 거룩하게 되어, 타락 전 아담이 가졌을 깨끗한 상태로 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이 그리스도의 순결을 말할 때는 그의 인성을 두고 하는 말로 읽어야 한다. 하나님이 순결하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담의 자손이 두 종류라는 말은 아니다. 출산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고, 부패는 타락 뒤에 덧붙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반론은 "말씀이 육신이 되면 몸이라는 감옥에 갇힌다"는 것이다. 칼빈은 이렇게 답한다. 무한하신 말씀이 사람의 본성과 한 인격으로 결합했지만 그 안에 갇히지 않는다. 그는 동정녀에게서 나고 십자가에 달리셨으나, 처음부터 그러셨듯이 여전히 온 세상을 채우신다.

  • 참 사람이지만 죄와 부패는 없다
  • 깨끗함의 원인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
  • 성경의 '순결' 표현은 인성에 대한 말
  • 출산 자체는 악이 아니다
  • 몸을 입어도 몸에 갇히지 않으신다
로마서 5:12, 18한 사람으로 죄, 한 분의 의로 생명 — 그리스도는 아담과 구별됨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로마서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고린도전서 15:47땅에서 난 첫 사람과 하늘에서 난 둘째 사람의 구별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로마서 8:3-4죄 있는 육신의 '모양' — 참 사람이되 죄 없음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17:19거룩하게 하심은 신성이 아니라 인성에 해당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장절 표기 없음)'갇히지 않으심' 대목은 칼빈이 구절 없이 논증함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오셨으나 하늘을 떠나지 않으셨으며칼빈, 『기독교강요』

2. 오해와 반론

입장주장칼빈의 답근거 구절
오지안더(16세기 루터파), 일부 이전 신학자타락이 없었어도 아들은 사람이 되셨을 것이다. 성경이 부정하지 않으니까성경은 성육신의 목적을 오직 구속으로 말한다. 그 너머는 쓸데없는 호기심이다디모데전서 1:15, 디도서 3:9, 갈라디아서 4:4-5
디모데전서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디도서 3: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갈라디아서 4:4-5 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익명의 반론자구속도 하지만, 구원받은 이들에게 사랑을 보이려고 육체를 입은 면도 있다영원한 작정 안에서 구속과 성육신은 한 묶음이다. 더 캐지 마라에베소서 1:4-7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익명의 반론자그 계획은 하나님이 내다본 타락에 좌우된 것이다감추어진 작정 너머를 캐면 새 그리스도를 지어내게 된다디모데후서 1:9, 에베소서 3:18-19
디모데후서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에베소서 3:18-19 18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일부 스콜라 공론(번역본 각주는 오컴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켄틸로기움』을 듦)하나님의 아들이 나귀의 본성도 취할 수 있었는가경건한 사람이면 역겨워할 미친 공론이다고린도전서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오지안더하나님의 형상은 장차 성육신할 메시아의 모양이다. 천사는 그 모습이 없어 사람보다 아래다형상은 영광이 거울처럼 비치는 것이고 천사에게도 있다. 그 논리면 천사 본성도 취했어야 한다창세기 1:27, 골로새서 3:10, 마태복음 22:30
창세기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골로새서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마태복음 22: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오지안더성육신이 확정된 작정이 아니면 하나님이 거짓말쟁이가 된다. 구속의 필요 때문에 나셨다면 위엄이 떨어진다타락이 없었다면 성육신도 필요 없었다. 성경은 그를 아담의 자손, '둘째 아담'이라 부른다히브리서 4:15, 누가복음 3:38, 고린도전서 15:47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누가복음 3: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고린도전서 15: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오지안더성육신이 없으면 천사와 교회에 머리가 없다영원한 말씀으로서 이미 만물의 머리다. 육체 없이도 성령으로 다스릴 수 있다골로새서 1:15-18
15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오지안더"뼈 중의 뼈"는 아담의 예언이다예수님은 이 말씀을 결혼의 정절로 쓰셨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을 따로 구별했다마태복음 19:4-6, 에베소서 5:32
마태복음 19:4-6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에베소서 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마르키온(2세기 무렵)그리스도의 몸은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빌립보서 2장은 몸의 재료가 아니라 낮아진 처신을 말한다. 참 몸이 없으면 높아지심도 없다빌립보서 2:7-8, 베드로전서 3:18, 고린도후서 13:4
빌립보서 2:7-8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베드로전서 3: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고린도후서 13: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마니(3세기 무렵)와 마니교그리스도는 하늘의(공기로 된) 몸을 입었다"하늘에서 나셨다"는 살리는 능력을 말한다. 같은 육체여야 우리 부활도 성립한다고린도전서 15:47, 고린도전서 15:12-20
고린도전서 15: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15:12-20 12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
칼빈 시대의 '새 마르키온주의자''인자'는 약속된 자라는 뜻일 뿐이고, '씨'와 '다윗의 자손'은 풍유다'인자'는 히브리어로 참 사람이다. 바울은 "육신으로는"을 붙였다시편 8:4, 히브리서 2:6, 로마서 1:3, 갈라디아서 3:16
시편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히브리서 2: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로마서 1: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갈라디아서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같은 이들같은 근원이라면 불신자도 그의 형제다 / '맏아들'이면 처음부터 아담에게서 났어야 한다형제 관계는 믿음과 성령으로 맺어진다 / '맏아들'은 순서가 아닌 존귀다요한복음 1:13, 로마서 8:29
요한복음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로마서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같은 이들히브리서 2:16은 육체가 아니라 인류를 은혜에 받아들였다는 뜻이다천사와 비교해 우리의 존귀를 높이는 말이다. 여자의 후손 약속이 이를 정리한다히브리서 2:16, 창세기 3:15
히브리서 2: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같은 이들마태 족보는 요셉의 것이고, 여자에게는 생명의 씨가 없다마리아도 같은 가문이다. 남계 족보는 관습일 뿐이고, 성경은 여자'에게서' 나셨다고 한다마태복음 1:16, 누가복음 3:38, 갈라디아서 4:4, 마태복음 1:5
마태복음 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누가복음 3: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갈라디아서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마태복음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같은 이들사람에게서 났으면 죄 아래 있다 / 그러면 남자의 씨만 더럽다는 말이냐죄 있는 육신의 '모양'이다. 깨끗함의 원인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이다로마서 8:3-4, 로마서 5:12, 18
로마서 8:3-4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로마서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같은 이들말씀이 육신이 되면 몸의 감옥에 갇힌다한 인격으로 결합했으나 갇히지 않는다. 하늘을 떠나지 않고 온 세상을 채우신다(본문에 장절 표기 없음)

3. 용어

중보자
원수가 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서 둘을 화목시키는 분.
성육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과 영혼을 입고 참 사람이 되신 사건.
신성과 인성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으로서의 본성과 사람으로서의 본성.
속죄·만족
죄의 형벌을 대신 치러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요구를 채우는 일.
작정
하나님이 영원 전에 정하신 뜻과 계획.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영광이 거울처럼 사람 안에 비치도록 지어진 사람의 존엄.
가현설
그리스도의 몸이 진짜가 아니라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는 주장(마르키온 쪽 입장을 가리키는 후대 명칭).
인자(人子)
'사람의 아들'. 히브리어 표현으로 '참 사람'을 뜻하며, 예수님이 자신을 가장 자주 부르신 이름.
풍유(알레고리)
글자의 뜻을 버리고 상징적인 뜻으로만 읽는 해석 방식.
게헨나
신약에서 '지옥'을 가리키는 말.

4. 청년의 삶으로

💬 지치고 아픈 내 몸, 신앙과 상관없을까? → 그리스도도 배고픔·목마름·추위를 겪으셨고, 그래서 우리 약함을 동정하신다(히브리서 4:15).
💬 가족 관계가 무너졌는데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이 와닿을까? → 아들이 우리와 같은 살을 입고 형제가 되신 것이 자녀 됨의 보증이다(요한복음 20:17).
💬 유튜브·커뮤니티의 "만약에" 신학 논쟁에 빠져드는가? → 칼빈은 성경이 밝힌 구속의 목적에 만족하고 그 너머를 캐지 말라고 한다(디도서 3:9).
💬 연애·결혼에 '영적 의미'만 덧씌우고 있지는 않은가? → 칼빈은 창세기 2:23을 결혼의 정절과 결속을 지키라는 단순한 교훈으로 읽는다(마태복음 19:4-6).
💬 직장에서 내 권리와 인정을 끝까지 챙겨야 할까? → 빌립보서 2장의 그리스도는 권리를 내려놓고 낮아진 모범이며, 바울은 이것으로 겸손을 권한다.

5. 이 편의 결론

이 편이 남기는 것
  • 중보자는 이기는 일과 대신 죽는 일을 함께 해야 했으므로 참 하나님이자 참 사람이어야 했다.
  • 성경이 말하는 성육신의 목적은 구속이며, 그 너머를 상상하는 것은 경건이 아니라 호기심이다.
  • 그리스도는 마리아에게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이어 참 사람으로 나셨다.
  • 그는 참 사람이지만 성령으로 거룩하게 나셔서 죄가 없으시다.
  •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으셨다는 사실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자 그의 형제라는 보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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