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탄
제2권 구속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2권 8편 복음 안에서 밝히 알려지신 그리스도 · 구약과 신약의 유사점

존 칼빈 『기독교강요』 (생명의말씀사 세계기독교고전) · 제2권 9장 1-5절 + 10장 1-23절 (생명의말씀사 세계기독교고전 『기독교강요』 상, 519-548쪽). 9장 1절은 끝부분만 재료에 있음. 재료 끝의 11장 1-2절은 다음 편 범위라 정리에서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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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구약 사람들은 땅과 재산, 자손 같은 '이 세상 복'만 바랐을까, 아니면 우리처럼 예수님과 영원한 생명을 바랐을까?

칼빈은 먼저 9장에서 그리스도가 구약 시대에도 알려지셨지만 그림자처럼 희미했고, 복음에서 비로소 대낮처럼 밝게 드러나셨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두 가지 극단을 바로잡습니다. 하나는 "이제 약속은 끝났고 우리는 모든 것을 다 누린다"는 세르베투스의 주장입니다. 다른 하나는 율법과 복음을 그저 정반대로만 보는 생각입니다. 칼빈에 따르면 복음은 율법을 버린 것이 아니라 율법의 약속을 채운 것이고, 차이는 '얼마나 밝으냐'에 있습니다. 10장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약의 언약과 신약의 언약이 실체로는 하나이고 '시행 방식'만 다르다고 선언합니다. 그 근거로 하나님의 말씀, 언약의 문구, 성례, 족장들의 고난과 소망, 시편·욥기·선지서를 차례로 들어 "구약 백성도 영원한 생명과 그리스도를 바라보았다"고 결론 내립니다.

1. 절별 정리

제9장 · 그리스도는 율법 아래에서도 알려지셨으나 복음 안에서 분명히 알려지심

1. 그림자에서 대낮으로 (재료에는 절의 끝부분만 있음)

재료에 남아 있는 부분에서 칼빈은 바울의 말을 빌려 결론을 짓습니다. 어둠 속에 빛을 비추라고 명하신 하나님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뚜렷하지 않고 그림자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분이 직접 오셔서 자신을 '보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밝은 대낮에도 여전히 눈먼 채로 있는 사람들의 배은망덕은 더 심각하다고 칼빈은 말합니다. 바울은 이런 눈멂을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 구약에서 그리스도는 그림자처럼 희미했다
  • 복음에서 그리스도는 얼굴처럼 또렷하다
  • 빛이 밝을수록 외면하는 죄는 더 무겁다
고린도후서 4:6그리스도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밝게 비친다는 핵심 근거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린도후서 4:4밝은 빛 앞에서도 믿지 않는 자들이 눈먼 이유를 설명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2. 복음의 탁월성

칼빈은 '복음'이라는 말을 두 가지 뜻으로 나눕니다. 넓은 뜻에서는 구약에 나오는 "값없이 죄를 용서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다"는 모든 약속도 복음에 들어갑니다. 바울이 복음을 '믿음의 말씀'이라 부르며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 할 때 생기는 양심의 공포와 대비시키기 때문입니다. 좁고 더 높은 뜻에서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은혜의 선포'를 가리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이 말을 그렇게 썼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나타나 복음으로 생명을 드러내셨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족장들이 죽음의 그늘에 갇혀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전에 약속하신 것을 아들 안에서 실제로 이루셨다는 복음의 특권을 말한 것입니다. 옛 신자들도 약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된다는 것을 마음으로 알았습니다. 그래도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셔서 구원을 다 이루셨으니, 그 실체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복음은 새롭고 유일한 것으로 칭송받아 마땅합니다. 예수님이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리라"고 하신 말씀은 그분의 오심으로 하늘 문이 열려 우리 각자가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 넓은 뜻의 복음: 구약의 은혜 약속까지 포함
  • 좁은 뜻의 복음: 그리스도 안의 은혜 선포
  • 족장들도 약속을 마음에 인침받았다
  • 복음은 약속의 '실현'을 보여 준다
  •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늘 문이 열렸다
디모데전서 4:6복음을 '믿음의 말씀'이라 부름 → 넓은 뜻의 복음 근거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4:17, 23그리스도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다는 용례
마태복음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태복음 9:35같은 용례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가복음 1:14같은 용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마가복음 1:1'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 좁은 뜻의 복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디모데후서 1:10복음으로 생명이 드러났다 → 족장 배제가 아니라 복음의 특권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고린도후서 5:20복음을 새로운 '사신(使臣)'의 직분으로 봄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린도후서 1:20모든 약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됨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린도후서 1:22약속이 신자의 마음에 인쳐짐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요한복음 1:51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늘이 열림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8:12야곱의 사다리 → 요한복음 1:51의 배경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한 오류들을 반박함 · 3-5절

3. 신약의 신자들에게도 약속이 남아 있음

세르베투스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높이는 척하면서 약속을 아예 없애 버렸습니다. 약속은 율법과 함께 끝났고, 이제 복음을 믿으면 모든 약속의 성취를 이미 다 누린다는 것입니다. 칼빈은 그리스도께서 구원 전체를 다 이루신 것은 맞지만, 우리가 그 은혜를 이미 다 손에 쥔 것은 아니라고 답합니다. 그렇다면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바울의 말이 거짓이 되기 때문입니다. 믿는 즉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한의 말처럼 장차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은혜는 지금 충만히 주어지지만, 그것을 온전히 누리는 일은 우리가 썩을 몸을 벗고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변할 때까지 소망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성경은 신자에게 지금도 현재와 미래의 약속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마음에 계시지만, 우리는 아직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걷습니다. 다만 약속의 질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율법은 그림자로 미리 보여 주었고, 복음은 손가락으로 실체를 가리킵니다.

  • 세르베투스: 약속은 끝났고 다 누린다
  • 칼빈: 구원은 완성됐지만 누림은 아직이다
  • 신자는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산다
  • 우리는 약속에 싸인 그리스도를 받는다
  • 율법은 그림자, 복음은 손가락
로마서 8:24'소망으로 구원'받음 → 아직 다 소유하지 않았다는 근거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골로새서 3:3우리의 생명이 감추어져 있음(참조)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요한일서 3:2장래 모습은 아직 나타나지 않음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디모데전서 4:8경건에는 금생과 내생의 약속이 있음 → 약속이 계속됨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디모데후서 1:1바울이 '생명의 약속'을 따라 사도가 됨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고린도후서 7:1옛 성도와 똑같이 우리에게도 약속이 있음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고린도후서 6:16-187:1이 가리키는 약속들(참조)
16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에베소서 1:13'약속의 성령'으로 인침받음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3:17그리스도가 마음에 거하심(참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고린도후서 5:6-7몸으로 있는 동안 믿음으로 행함
6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히브리서 11:1보지 못하는 것을 믿음으로 봄(참조)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4. 율법과 복음의 대비

어떤 사람들은 율법과 복음을 '행위의 공로'와 '값없이 주시는 의'의 대결로만 봅니다. 칼빈은 이 비교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라고 인정합니다. 바울은 '율법'을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고 조금만 어겨도 저주하는 삶의 규범이라는 뜻으로 자주 쓰고, 그 뜻에서 율법의 의와 복음의 의를 맞세웁니다. 그러나 복음이 율법을 대신했다고 해서 전혀 다른 구원의 길을 연 것은 아닙니다. 복음은 율법이 약속한 것을 확증하고 채웠으며, 그림자에게 실체를 준 것입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라는 말씀도 족장들을 저주 아래 가두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들이 기초 단계의 훈련만 받았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복음이 율법과 선지자에게 증거를 받았고 선지자의 글로 알려졌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칼빈은 율법 전체와 비교할 때 복음은 '얼마나 분명하냐'에서만 다르다고 결론짓습니다. 그래도 그리스도 안에서 헤아릴 수 없는 은혜가 주어졌기에, 그분의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세워졌다고 말할 근거가 충분합니다.

  • '행위 대 은혜' 비교는 부분적으로만 맞다
  • 복음은 율법의 약속을 채우고 확증했다
  • 구약 성도는 저주가 아니라 기초 훈련 아래
  • 차이는 내용이 아니라 분명함의 정도
  • 그래도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새롭다
로마서 3:21 이하율법의 의와 복음의 의를 대비하는 바울의 용법
21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
갈라디아서 3:10 이하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저주 아래 있음
10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
누가복음 16:16'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 → 기초 훈련의 뜻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마태복음 11:13같은 말씀(참조)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로마서 1:16복음은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로마서 3:21복음의 의는 율법과 선지자에게 증거를 받음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로마서 16:25-26감춰졌던 비밀이 선지자의 글로 알려짐
25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마태복음 12:28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가 임함(참조)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5. 세례 요한의 위치

세례 요한은 율법과 복음 사이에 서서 양쪽에 걸쳐 있는 중간 인물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죄를 씻는 제물인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불러 복음의 핵심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부활로 드러난 그리스도의 능력과 영광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크지만 천국에서는 가장 작은 자도 그보다 크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됨됨이를 비교한 말이 아니라, 복음을 선포하는 직분을 가장 높이신 말입니다. 요한이 자신을 '소리'에 불과하다고 한 것도 단순한 겸손이 아닙니다. 자기에게는 말라기가 예언한 엘리야처럼 길을 준비하는 선구자의 직분만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그를 '켜서 비추는 등불'이라 하신 것도 아직 대낮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요한은 복음 선포자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그는 사도들에게 맡겨질 바로 그 세례를 베풀었고, 사도들은 승천 후에 그 일을 더 자유롭게 이어 갔습니다.

  • 요한은 율법과 복음 사이의 중간 인물
  • 어린양은 전했지만 부활의 영광은 아직
  • '천국의 작은 자'는 직분의 비교다
  • 요한은 등불, 복음은 대낮
  • 그래도 같은 세례를 베푼 복음 일꾼
요한복음 1:29'하나님의 어린양' → 요한이 복음의 핵심을 전함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마태복음 11:11천국의 작은 자가 요한보다 큼 → 복음 직분의 높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요한복음 1:23요한이 자신을 '소리'라 부름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이사야 40:3요한이 자기 사명의 근거로 인용한 예언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말라기 4:5엘리야를 보내리라 → 요한의 선구자 직분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요한복음 5:35요한은 '켜서 비추는 등불'
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너희가 한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요한복음 1:33요한의 세례와 사도들의 세례가 같은 세례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제10장 · 구약과 신약의 유사점

구약과 신약은 근본적으로 동일함 · 1-6절

1. 문제의 제기

칼빈은 앞의 논의에서 이미 분명해진 사실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이 창세 이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모든 사람은 우리와 같은 조건, 같은 가르침 아래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족장들도 같은 중보자의 은혜로 같은 유산에 참여했고 같은 구원을 바랐습니다. 그런데 구약과 신약의 차이를 길게 늘어놓는 저자들 때문에 평범한 독자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또 세르베투스와 일부 재세례파는 이스라엘을 돼지 떼처럼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이 땅에서 배불리기만 했을 뿐 하늘의 불멸에 대한 소망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칼빈은 이 오류가 경건한 사람의 생각에 스며들지 않도록, 그리스도 오시기 전의 언약과 오신 후의 언약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따로 살피겠다고 밝힙니다.

  • 모든 시대 성도는 같은 언약 아래 있었다
  • 같은 중보자, 같은 유산, 같은 구원
  • 차이를 과장하면 독자가 혼란에 빠진다
  • 반대자: 이스라엘은 땅의 복만 받았다
  • 그래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따로 다룬다
(이 절에는 직접 인용 구절 없음)앞 장들에서 모은 율법·선지서의 증언을 전제로 함

2. 세 가지 요점

칼빈은 유사점과 차이점을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족장들과 맺으신 언약은 본질과 실체에서 우리와 맺으신 언약과 같고, 다만 '시행 방식'이 다를 뿐이라는 것입니다. 칼빈은 '유사성'이라기보다 '동일성'이라고 해야 옳다고 덧붙입니다. 이를 증명하려고 그는 세 가지 요점을 세웁니다. 첫째, 이 땅의 번영과 행복은 유대인이 바라야 할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불멸의 생명에 대한 소망으로 부름받았고, 그 확신은 계시와 율법과 선지서로 보증되었습니다. 둘째, 그들을 하나님과 묶은 언약은 그들의 공로가 아니라 부르신 하나님의 긍휼로만 유지되었습니다. 셋째, 그들은 중보자 그리스도를 알았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어 약속을 함께 누렸습니다. 둘째 요점은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다고 하고, 셋째 요점은 이미 여러 곳에서 증거를 보였다고 말합니다.

  • 두 언약은 실체가 같고 시행만 다르다
  • 1) 목표는 땅의 복이 아니라 영생
  • 2) 언약의 기초는 공로가 아니라 긍휼
  • 3) 중보자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
  • 이 편은 주로 첫째 요점을 다룬다
(이 절에는 직접 인용 구절 없음)세 요점의 근거는 3절 이하에서 제시
그 두 언약들은 그 시행의 양상이 다를 뿐, 실제로는 하나요 동일한 것이라는 것이다.칼빈, 『기독교강요』

3. 구약의 관심은 내세의 생명에 있었음

칼빈은 첫째 요점이 지금 논의에 가장 중요하고 반대자들이 가장 많이 공격하는 지점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복음을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고, 믿음의 의를 율법과 선지자가 증거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복음은 사람의 마음을 이 세상 즐거움에 가두지 않고 불멸의 생명을 바라보도록 들어 올립니다. 그래서 복음은 '구원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 '천국'이라고 불립니다. 복음이 이렇게 영적인 것이라면, 그 약속을 받은 구약 사람들이 영혼을 돌보지 않고 짐승처럼 육체의 쾌락만 좇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이는 복음의 약속이 율법 속에 봉인되어 있다가 새 백성을 위해 주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칼빈은 바울이 "율법이 말하는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한다"고 한 점을 듭니다. 물론 다른 맥락의 말이지만, 바울이 몇 절 앞에서 복음이 율법에 약속되었다고 한 것을 잊었을 리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은 미래의 생명에 깊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 복음은 이미 구약에 약속되어 있었다
  • 복음은 마음을 영생으로 들어 올린다
  • 그 약속을 받은 이들이 짐승처럼 살았을까?
  • 율법의 말씀은 율법 아래 사람에게 주신 것
  • 결론: 구약은 미래의 생명을 바라보았다
로마서 1:2-3복음은 선지자를 통해 미리 약속됨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로마서 3:21믿음의 의를 율법과 선지자가 증거함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에베소서 1:13-14성령은 '기업의 보증' → 복음은 하늘 유산을 바라봄
1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골로새서 1:4-5'하늘에 쌓아 둔 소망'
4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데살로니가후서 2:14복음으로 부르신 목적은 그리스도의 영광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도행전 13:26복음은 '구원의 말씀'
형제들아 아브라함의 후손과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로마서 1:16복음은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마태복음 3:2복음을 '천국'이라 표현함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태복음 13장천국 비유들(장 전체를 가리킴)
1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
로마서 3:19율법은 율법 아래 사람에게 말함 → 약속이 그들에게 주어졌다는 근거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4. 구약의 근거는 하나님의 은혜임

같은 이유로 칼빈은 둘째와 셋째 요점도 확인합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값없는 긍휼 위에 세워졌고 그리스도의 중보로 확증되었습니다. 복음이 선포하는 것은 죄인이 공로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아버지 같은 자비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사실이고, 그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입니다. 복음의 언약이 유대인에게 주어졌고 그 유일한 기초가 그리스도라면, 누가 유대인을 그리스도에게서 떼어 놓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나의 때를 보고 기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의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는 말씀도 그분의 신성만이 아니라 모든 시대 신자에게 베푸시는 능력을 말합니다. 마리아와 사가랴의 노래도 그리스도 안의 구원을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로 노래합니다.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이 옛 맹세의 성취라면, 구약은 언제나 그리스도와 영생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구약도 값없는 긍휼 위에 세워졌다
  • 언약의 유일한 기초는 그리스도
  • 아브라함은 그리스도의 때를 보고 기뻐했다
  •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같으시다
  • 신약의 노래는 옛 약속의 성취를 노래한다
요한복음 8:56아브라함이 그리스도의 때를 보고 기뻐함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히브리서 13:8그리스도의 능력이 모든 시대 신자에게 동일함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누가복음 1:54-55마리아의 노래: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
54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1:72-73사가랴의 노래: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의 성취
72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5. 언약의 표징이 유사함

바울은 이스라엘이 언약의 은혜뿐 아니라 성례의 의미에서도 우리와 같다고 봅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받은 징계를 예로 들어 고린도 교인들에게 같은 죄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도 우리와 같은 은혜를 주셨고 같은 상징으로 그 은혜를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칼빈은 바울의 뜻을 이렇게 풀어 줍니다. "너희가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멸시하며 방자하게 살아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스라엘도 바다를 건너고 구름 아래 보호받을 때 세례를 받았지만 심판을 받았다." 반대자들은 바다를 건넌 일을 '육체적 세례'라 부르며 우리의 영적 세례와 일부만 통한다고 말합니다. 칼빈은 그렇게 보면 바울의 경고가 힘을 잃는다고 답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세례 때문에 유대인보다 낫다고 착각하지 못하게 하려고 이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 바울은 그들이 먹고 마신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그리스도로 풀이합니다.

  • 이스라엘도 우리와 같은 성례의 의미를 가졌다
  • 바다와 구름 = 그들이 받은 세례
  • 광야의 음식과 음료 = 그리스도
  • 성례가 있다고 심판에서 면제되지 않는다
  • '육체적 세례'론은 바울의 경고를 무너뜨린다
고린도전서 10:1-6이스라엘이 바다와 구름으로 세례받고 같은 은혜를 누렸지만 심판받음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고린도전서 10:11그 일이 우리를 위한 경고로 기록됨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고린도전서 10:3-4신령한 음식과 음료, 그 반석은 그리스도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6. 요한복음 6:49, 54를 근거로 한 반론에 대한 반박

반대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바울의 말을 뒤집으려 합니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다"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는 말씀입니다. 칼빈은 두 말씀이 쉽게 조화된다고 봅니다. 예수님은 배만 채우려 하고 영혼의 양식에는 관심 없는 청중에게 그들 수준에 맞추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만나를 내린 것 같은 기적을 보여야 믿겠다고 하며 모세를 예수님과 맞세웠고, 만나를 배고픔을 해결하는 음식으로만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만나의 깊은 의미는 건너뛰고 가장 낮은 쓰임새만 짚으신 뒤, 영생을 주는 자신이 훨씬 큰 은혜임을 보이셨습니다. 반면 바울은 만나가 그리스도 안의 영적 생명을 미리 보여 주는 신비였음을 알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유대인에게 우리와 같은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주셨고 참된 영적 성례로 인치셨습니다. 칼빈은 아우구스티누스가 마니교도 파우스투스를 반박한 책에서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었다고 소개합니다.

  • 예수님은 청중 수준에 맞춰 말씀하셨다
  • 청중은 만나를 배 채우는 음식으로만 봤다
  • 그래서 만나의 가장 낮은 쓰임만 짚으셨다
  • 바울은 만나의 영적 의미를 밝혔다
  • 구약도 참된 영적 성례를 가졌다
요한복음 6:49반대자 근거: 만나를 먹고도 죽음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요한복음 6:54반대자 근거: 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영생을 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고린도전서 10:1-5만나가 영적 신비였다는 바울의 해석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구약 족장들의 실례를 근거로 살펴본 구약 백성들의 소망의 목표 · 7-14절

7. 조상들과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영생

이제 칼빈은 신약이 아니라 구약 자체에서 증거를 찾겠다고 합니다. 첫 증거는 재세례파가 어리석다고 무시하는 것이지만,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가장 귀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어서 하나님이 참여하게 하신 사람의 영혼을 살립니다. 베드로가 말한 '썩지 않는 씨',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은 이사야의 말을 이은 것으로 언제나 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거룩한 끈으로 유대인을 묶으셨다면, 그들을 영생의 소망으로 구별하셨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습니다. 칼빈은 이것이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에 퍼진 일반적인 소통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선을 긋습니다. 그 일반적 소통은 만물을 각자의 본성대로 깨우지만 죄의 부패에서 건지지는 못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경건한 사람의 영혼을 밝혀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과 이어 주는 특별한 소통입니다. 아담, 아벨, 노아, 아브라함은 이 말씀의 빛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으니, 그들은 분명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살리는 씨다
  • 말씀으로 묶인 백성은 영생으로 구별된다
  • 창조 세계의 일반적 소통과는 다르다
  • 경건한 자를 밝히는 특별한 소통이다
  • 하나님께 참여한 자는 영생을 누린다
베드로전서 1:23말씀은 썩지 않는 씨 → 말씀은 생명을 줌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베드로전서 1:25주의 말씀은 영원함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이사야 40:8베드로가 인용한 원래 말씀 → 구약 때도 참이었음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8. 언약의 문구에 담긴 의미

칼빈은 언약의 문구 자체를 봅니다. 하나님은 늘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말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선지자들은 이 말 안에 생명과 구원과 복이 다 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윗이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다"고 한 것도, 하나님이 땅의 행복을 주셔서가 아니라 택한 백성을 죽음에서 건지고 영원히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이사야, 모세도 같은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한, 좋은 것과 구원의 확신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분의 얼굴이 비치는 것이 구원의 보증이라면, 자신을 우리 하나님으로 드러내실 때 구원의 보화를 열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조건으로 우리 하나님이 되시고, 그 임재를 얻으면 생명도 얻습니다. 하나님은 몸만이 아니라 영혼의 하나님이십니다. 의로 하나님과 연합하지 못한 영혼은 죽음 속에 있고, 그 연합이 있으면 영원한 구원이 따라옵니다.

  • 언약 문구: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이 말에 생명·구원·복이 다 들어 있다
  • 하나님의 임재가 곧 생명이다
  • 하나님은 몸만이 아니라 영혼의 하나님
  • 하나님과의 연합은 영원한 구원으로 이어진다
레위기 26:12언약의 기본 문구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시편 144:15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의 복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 33:12같은 고백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박국 1:12주께서 계시니 우리가 죽지 않음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이사야 33:22여호와는 우리 왕, 우리를 구원하심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신명기 33:29여호와의 구원을 얻은 행복한 백성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레위기 26:11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거하심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출애굽기 6:7이 한마디에도 영적 생명의 약속이 담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9. 하나님의 축복은 죽음을 초월함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영원히' 되시겠다고 약속하셔서, 그들의 소망이 현재에 머물지 않고 영원까지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자들은 하나님이 절대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로 현재와 미래 모두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약속의 두 번째 부분,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복이 이 땅의 수명을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죽은 사람의 후손에게 복을 주어 그에게 자비를 보이신다면, 죽은 사람 본인에게는 더 큰 긍휼을 베푸시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친구가 죽으면 대신 그 자녀에게 잘해 주지만, 하나님의 자비는 죽음으로 기회를 잃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 대까지 복을 베푸십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죽은 지 오래 뒤에도 하나님은 자신을 그들의 하나님이라 부르셨습니다. 그들이 없어졌다면 "나는 존재하지 않는 자들의 하나님"이라는 이상한 말이 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증거로 부활을 부인하는 사두개인을 반박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영원히' 그들의 하나님이시다
  • 후손의 복은 죽은 이에 대한 자비의 표시
  • 하나님의 자비는 죽음으로 끊기지 않는다
  • 죽은 족장의 하나님 = 그들은 살아 있다
  • 예수님도 이 말씀으로 부활을 증명하셨다
창세기 17:7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 → 복이 죽음을 넘음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출애굽기 20:6천 대까지 베푸시는 은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3:6죽은 지 오랜 족장들의 하나님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마태복음 22:23-32예수님이 출애굽기 3:6으로 사두개인 반박
23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
누가복음 20:27-38같은 사건
27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28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9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30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31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32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
신명기 33:3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10. 옛 조상들이 당한 고난

이제 이 논쟁의 핵심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에게 이 땅의 삶을 가볍게 여기고 하늘의 생명을 묵상하라고 가르치셨는가? 칼빈은 먼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삶 자체가 계속되는 훈련이었다고 말합니다. 그 훈련을 통해 그들은 이 세상에서만 행복하다면 자신들이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담은 잃어버린 행복을 기억하며 저주받은 땅에서 고된 노동으로 겨우 살았고, 한 아들이 다른 아들을 죽이는 슬픔까지 겪었습니다. 아벨은 젊은 나이에 잔인하게 죽어 인간 재난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노아는 세상이 쾌락에 빠져 있을 때 오랜 세월 방주를 지었고, 짐승들과 함께 방주에서 열 달을 보냈습니다. 홍수 뒤에는 자기 아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그 일로 저주를 선언해야 했습니다.

  • 핵심 질문: 구약 성도도 하늘을 바랐나?
  • 족장들의 삶 자체가 훈련이었다
  • 아담: 저주받은 노동과 자식 잃은 슬픔
  • 아벨: 젊어서 억울하게 죽음
  • 노아: 고된 방주와 아들의 조롱
창세기 3:17아담이 받은 노동의 저주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세기 4:8가인이 아벨을 죽임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창세기 6:22노아가 명령대로 방주를 지음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세기 9:24-25아들의 조롱과 저주 선언
24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11. 아브라함의 삶

아브라함은 믿음의 가장 훌륭한 본보기이고 모든 믿는 자의 조상입니다. 그런 그가 믿는 자 가운데 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한다면 말이 안 되고, 그를 빼면 교회 전체를 빼는 셈입니다. 그런데 그의 삶을 보면 이 땅의 행복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는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고, 약속의 땅에 도착하자마자 기근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이집트와 그랄에서는 살기 위해 아내를 내주어야 할 처지에 몰렸습니다. 조카 롯과 헤어졌고, 롯이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애써 판 우물을 빼앗겼습니다. 늙도록 자식이 없다가 이스마엘을 얻었지만 사라와의 갈등을 겪었고, 이삭을 얻은 뒤에는 이스마엘을 내보내야 했습니다. 마침내 그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어떤 이는 "결국 안정을 찾았으니 불행한 인생은 아니었다"고 반론할 수 있습니다. 칼빈은 오랫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싸운 사람을 우리는 행복하다고 부르지 않는다고 답합니다.

  •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다
  • 고향을 떠나고 기근과 위협을 겪었다
  • 가정 갈등과 자식 문제로 오래 괴로웠다
  •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이 고난의 절정
  • 행복은 '결국 잘됨'이 아니라 고난 없음
창세기 12:3아브라함을 통해 받는 복 → 믿는 자의 조상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창세기 17:5많은 민족의 아버지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창세기 12:1고향과 친척을 떠나라는 부르심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0-20기근과 이집트에서 아내를 잃을 위기
10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14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
창세기 20:1-18그랄 아비멜렉 앞에서 같은 위기
1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3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6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
창세기 13:5-9롯과 헤어짐
5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세기 14:14-16롯이 포로로 잡힘
14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창세기 21:25-31우물을 빼앗김
25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28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30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
창세기 15:2늙도록 자식이 없음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창세기 16:5, 15이스마엘 출생과 사라의 원망
창세기 16: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창세기 16: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창세기 21:2, 9-14이삭 출생과 이스마엘을 내보냄
창세기 21: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창세기 21:9-14 9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10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11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12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13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14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창세기 22:1-19이삭을 바치라는 명령
1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4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

12. 이삭과 야곱의 삶

이삭은 아브라함만큼은 아니어도 이 땅의 행복을 거의 누리지 못했습니다. 기근으로 쫓겨났고, 아내를 빼앗길 위기를 겪었으며, 이웃과 우물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집에서는 며느리들이 근심거리였고, 아들들이 싸웠으며, 사랑하는 아들을 멀리 보내야 했습니다. 야곱은 칼빈이 보기에 거의 불행만 겪은 사람의 대표입니다. 형의 위협에 도망쳤고, 외삼촌 라반 밑에서 속아 원치 않은 아내를 얻었으며, 이십 년을 더위와 추위 속에 혹독하게 일했습니다. 집안은 아내들의 다툼으로 늘 어수선했고,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에서에게 죽을까 두려워 떨었습니다. 사랑하는 라헬을 잃었고, 요셉이 짐승에게 죽었다는 소식에 위로를 거절했습니다. 딸 디나가 욕을 당하고 아들들의 복수로 이웃의 미움을 샀으며, 르우벤의 패륜과 집안의 근친상간이 이어졌습니다. 말년에는 아들 하나(시므온)가 이집트에 갇히고 베냐민까지 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바로에게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고백합니다. 칼빈은 이 고백이 거짓이 아니라면 야곱은 이 땅의 것에 소망을 둔 것이 아니라고 결론짓습니다.

  • 이삭도 기근·다툼·가정 근심을 겪었다
  • 야곱은 불행의 연속을 산 사람이다
  • 속임, 노동, 가정 불화, 자식 잃은 슬픔
  • 야곱의 고백: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
  • 그러니 그의 소망은 이 땅에 있지 않았다
창세기 26:1이삭이 기근으로 떠남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창세기 26:7-11아내를 빼앗길 위기
7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8이삭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9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분명히 네 아내거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10아비멜렉이 이르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할 뻔하였도다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11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창세기 26:12-22이웃의 괴롭힘과 우물 다툼
12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17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
창세기 26:34-35며느리들로 인한 근심
34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창세기 27:41-45에서의 위협과 야곱의 도피
41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42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43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44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45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창세기 28:1, 5사랑하는 아들을 멀리 보냄
창세기 28: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창세기 28: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창세기 29:15-26라반 밑의 종살이와 속임수 결혼
15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16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19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20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
창세기 30:1아내들의 다툼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의 언니를 시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창세기 31:17-23, 40-41이십 년 고생과 도피, 라반의 추격
창세기 31:17-23 17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20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21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22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
창세기 31:40-41 40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41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창세기 32:7, 11에서를 만나기 전의 두려움
창세기 32: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창세기 32: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창세기 33:1에서 앞에 엎드림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창세기 34:2, 5, 25, 30디나 사건과 아들들의 복수
창세기 34: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창세기 34: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창세기 34: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창세기 34: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창세기 35:16-20라헬의 죽음
16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창세기 35:22르우벤의 범죄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창세기 37:31-32요셉이 죽었다는 소식
31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창세기 38:18집안의 근친상간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창세기 42:34, 38아들이 갇히고 베냐민을 보내야 함
창세기 42: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창세기 42: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창세기 47:9야곱의 고백: 험악한 세월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3. 족장들은 영생을 바라보았음

족장들이 하나님께 복된 삶을 구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그런 삶을 누리지 못했으니, 그들이 본 복된 삶은 이 땅이 아닌 다른 것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이것을 잘 보여 줍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서 나그네처럼 장막에 살며 하나님이 지으실 성을 바랐고, 족장들은 약속을 받지 못한 채 멀리서 보고 반기며 더 나은 본향, 곧 하늘을 사모했습니다. 그들의 소망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이었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약속을 계속 바라본 것은 나무나 돌보다 어리석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에서 외국인이자 나그네로 살았고, 무덤 말고는 발 붙일 땅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약속된 유산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야곱이 그 땅에 묻히기를 맹세시키고 요셉이 자기 뼈를 옮기라고 명령한 것도 약속의 열매를 죽은 뒤에 받으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 이 땅에서 못 누렸으니 다른 복을 바랐다
  • 족장들은 하늘의 본향을 사모했다
  • 그들은 스스로를 '나그네'라 불렀다
  • 받은 땅은 무덤뿐이었다
  • 매장 유언은 사후 소망의 증거다
히브리서 11:8-10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지으실 성을 바람
8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9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히브리서 11:13-16족장들이 더 나은 본향, 하늘을 사모함
13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창세기 47:9이 땅의 삶을 '나그네 길'이라 부름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사도행전 7:5발 붙일 만한 땅도 유산으로 받지 못함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창세기 47:29-30야곱이 약속의 땅에 묻히기를 맹세시킴
29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창세기 50:25요셉이 자기 뼈를 옮기라고 명령함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14. 죽음 이후의 영생이 삶의 목표였음

마지막으로 칼빈은 족장들이 이 땅에서 수고하면서도 미래의 복된 삶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합니다. 야곱이 더 높은 복을 바라지 않았다면, 왜 쫓겨나 가족과 헤어질 위험을 무릅쓰고 아무 이득도 없는 장자권을 추구했겠습니까? 그는 숨을 거두며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죽음이 새 생명의 시작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죽어 가는 사람이 무슨 구원을 기다리겠습니까? 진리를 대적하던 발람조차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한다"고 말할 만큼 이것을 어렴풋이 알았습니다. 그의 말은 "경건한 자의 죽음은 여호와께 귀하다", "악이 악인을 죽인다"는 다윗의 고백과 같은 느낌입니다. 죽음이 마지막 경계라면 의인과 악인은 아무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죽음 이후에 기다리는 것에서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 야곱은 이득 없는 장자권을 목숨 걸고 구했다
  • 임종 고백: "주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 발람조차 의인의 죽음을 부러워했다
  • 죽음이 끝이라면 의인과 악인은 같다
  • 둘의 차이는 죽음 이후에 드러난다
창세기 27:41장자권 때문에 겪은 위협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창세기 49:18야곱의 임종 고백 → 죽음 너머의 구원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민수기 23:10발람도 의인의 죽음을 원함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시편 116:15경건한 자의 죽음은 여호와께 귀함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편 34:21악이 악인을 죽임 → 의인과 악인의 끝이 다름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죽음이 최종의 경계요 목표였다면, 의로운 자나 불의한 자나 서로 다를 것이 전혀 없을 것이다.칼빈, 『기독교강요』

구약의 나머지 부분에서 나타나는 증거들 · 15-22절

15. 다윗에게서 나타나는 증거

지금까지는 모세오경만 다루었습니다. 반대자들은 모세가 육신적인 백성에게 풍성한 수확만 약속해 하나님을 섬기게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칼빈은 성경의 빛을 일부러 피하지 않는다면 이미 영적 언약의 증거가 분명하고, 선지자들에게 가면 영생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훨씬 밝게 드러난다고 답합니다. 다윗은 시대가 앞서고 하나님의 계시 순서상 더 희미하게 말했지만, 같은 목표를 분명히 가리킵니다. 그는 자신을 주 앞의 나그네라 부르고, 인생은 그림자 같고 헛되다며 "나의 소망은 주께 있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이 짧다고 말한 다음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영원부터 영원까지"라고 덧붙입니다. 시편 102편은 천지는 없어져도 주는 영원하시고 주의 종들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선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신자의 구원은 하나님의 영원하심에 묶여 있습니다. 이 소망은 이사야 51:6의 약속에 기초하는데, 여기서 구원이 영원하다는 말은 사람들이 그 구원을 영원히 누린다는 뜻입니다.

  • 모세는 풍요만 약속했다? 아니다
  • 다윗은 희미해도 같은 목표를 가리킨다
  • 이 땅은 나그네 길, 소망은 주께 있다
  • 신자의 구원은 하나님의 영원하심에 묶임
  • 구원이 영원함 = 사람이 영원히 누림
시편 39:12다윗은 주 앞의 나그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시편 39:5-7인생은 헛되고 소망은 주께 있음
5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6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103:17인생은 짧아도 주의 인자하심은 영원함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공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시편 102:25-28천지는 없어져도 주의 종들은 굳게 섬
25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이사야 51:6하늘과 땅은 사라져도 주의 구원은 영원함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16. 시편에 나타난 증거

시편에는 신자의 번영을 노래하는 구절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성도의 영혼을 지키신다, 의인에게 빛을 뿌리신다, 의인의 의가 영원하다, 정직한 자가 주 앞에서 산다는 말씀들입니다. 칼빈은 이 구절들을 하늘의 영광에 적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현실에서 하나님은 종들이 악인에게 시달리고 찢기고 죽도록 내버려 두실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선한 사람은 어둠과 초라함 속에 있고 악인은 별처럼 빛나기도 합니다. 다윗도 눈에 보이는 현실만 보면 하나님이 의로운 삶을 보상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유혹이 생긴다는 것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는 악인의 형통을 보고 거의 넘어질 뻔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깨달았다고 결론짓습니다.

  • 시편은 의인의 번영을 노래한다
  • 현실은 의인이 짓밟히는 경우가 많다
  • 그래서 그 번영은 하늘의 영광을 뜻한다
  • 다윗도 악인의 형통에 흔들렸다
  • 성소에서 비로소 끝을 깨달았다
시편 97:10-11성도의 영혼을 지키고 의인에게 빛을 뿌리심
10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11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시편 112:9-10의인의 의는 영원하고 악인의 욕망은 사라짐
9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시편 112:6의인은 영원히 기억됨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시편 140:13정직한 자가 주 앞에서 삶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시편 34:22주께 피하는 자는 벌을 받지 않음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73:2-3악인의 형통을 보고 넘어질 뻔함
2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시편 73:16-17성소에 들어가서야 깨달음
16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17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7. 현세를 넘어 내세를 바라봄

다윗의 고백에서 배울 점이 있습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하나님이 약속을 이 세상에서 거의 이루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하나님의 성소로 들어 올려, 이 땅의 그림자 속에 보이지 않는 것을 거기서 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대였고, 그들은 눈으로는 몰라도 믿음으로 아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라",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리라" 같은 고백은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 이 세상이 뒤집힐 때가 아니면 설명되지 않습니다. 악인이 행복하게 살다 잠깐 사이에 죽는 현실에서, 악인을 삼킬 파멸의 웅덩이가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시편 49편은 재물을 믿는 자들이 결국 죽음에 넘겨진다고 조롱합니다. 칼빈은 여기서 지혜로운 자들이 전혀 다른 행복을 찾았다는 것을 읽어 냅니다. 또 정직한 자가 '아침'에 다스린다는 말은 이 시대가 끝난 뒤 새 생명이 나타날 것, 곧 부활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 약속은 이 세상에서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 성도들은 마음을 성소로 들어 올렸다
  • 그들은 마지막 심판대를 믿음으로 보았다
  • 재물은 생명을 속량하지 못한다
  • '아침'은 부활의 새 생명을 가리킨다
시편 17:15주의 얼굴을 뵙고 만족함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시편 52:8하나님의 집의 푸른 감람나무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시편 92:12-14의인은 늙어도 결실함
12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시편 92:5, 7악인은 풀같이 자라도 영원히 멸망함
시편 92: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시편 92: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시편 55:22-23의인은 흔들리지 않고 악인은 파멸의 웅덩이로
22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욥기 21:13악인이 행복하게 살다 잠깐 사이에 죽음
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시편 49:6-14재물로 생명을 속량할 수 없고 정직한 자가 아침에 다스림
6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9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
시편 30:5'아침'의 기쁨(참조)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18. 악인들의 미래

신자들은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라는 말씀을 붙들고 고난 속에서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거의 평생 괴로움을 당했는데, 어떻게 그 괴로움이 '잠깐'이고 은총이 '평생'일 수 있습니까? 이 땅의 삶에만 매였다면 이 말씀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았기에 그들은 성도가 '잠시' 십자가를 지지만 영원히 자비를 얻는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반대로 악인은 꿈꾸듯 하루 행복을 누리지만 끝없는 파멸을 맞는다고 보았습니다. 잠언, 시편, 사무엘상이 의인과 악인의 끝이 다르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악인의 죽음을 '할례받지 않은 자의 죽음'이라 불렀는데, 이는 부활의 소망에서 끊어졌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것보다 무서운 저주는 없다고 여겼습니다.

  • 평생의 고난이 어떻게 '잠깐'인가?
  • 하늘을 볼 때만 이 말씀이 이해된다
  • 악인의 행복은 하룻밤 꿈이다
  • '할례받지 않은 자의 죽음' = 소망의 단절
  • 가장 큰 저주는 생명책에서 지워짐
시편 30:5노염은 잠깐, 은총은 평생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이사야 54:7-8잠시 버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긍휼히 여김
7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8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잠언 10:7의인은 칭찬받고 악인의 이름은 썩음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
시편 116:15경건한 자의 죽음은 귀함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편 34:21악이 악인을 죽임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사무엘상 2:9성도의 발은 지키고 악인은 흑암에 잠잠케 하심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에스겔 28:10'할례받지 않은 자의 죽음'
네가 이방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 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31:18같은 표현(참조)
너의 영광과 위대함이 에덴의 나무들 중에서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에서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에스겔 32:19같은 표현(참조)
이르라 너의 아름다움이 어떤 사람들보다도 뛰어나도다 너는 내려가서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와 함께 누울지어다
시편 69:28생명책에서 지워지는 저주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19. 욥의 증언

다른 구절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욥의 고백입니다.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겨진 뒤에도 내가 하나님을 보리라." 똑똑한 체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마지막 부활이 아니라 하나님이 욥을 다시 너그럽게 대해 주실 날을 말한다고 트집 잡습니다. 칼빈은 그 말에 부분적으로 맞는 점이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욥의 생각이 이 땅에 머물렀다면 이렇게 높은 소망에 이를 수 없었다는 것은 그들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욥은 자신이 무덤에 누워 있는 동안에도 대속자가 함께하실 것을 보았습니다. 이 땅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죽음은 마지막 절망이지만,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라"는 욥의 소망은 죽음도 빼앗지 못했습니다. 또 이런 고백은 몇몇 사람의 것일 뿐 유대인 전체의 믿음은 아니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칼빈은 이들이 특별한 사람만 가진 비밀스러운 지혜를 말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백성의 교사로 세우신 사람들로서 백성 전체의 신앙 원리를 공포한 것이라고 답합니다.

  • 욥: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다"
  • 반론: 이 땅의 회복을 말한 것일 뿐
  • 칼빈: 이 땅에 머문 소망으론 불가능한 고백
  • 죽음도 욥의 소망을 빼앗지 못했다
  • 이들은 백성 전체를 가르친 교사였다
욥기 19:25-27대속자를 보리라 → 죽음 너머의 소망
25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욥기 13:15죽이실지라도 의뢰함 → 죽음도 꺾지 못하는 소망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20. 선지자들의 증언

후기 선지자들에게 오면 칼빈은 "우리 집 마당에 온 듯" 쉽게 논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윗과 욥과 사무엘서에서도 증명했으니 선지서에서는 더 쉽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언약을 시행하시면서 정해진 순서를 따르셨습니다. 충만한 계시의 때가 가까울수록 날마다 더 밝게 계시하신 것입니다. 아담에게 첫 구원 약속을 주실 때는 약한 불꽃처럼 희미했고, 그 뒤 빛이 점점 강해지다가, 마침내 '의의 태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온 땅을 비추셨습니다. 선지서에는 증거가 숲처럼 빽빽해서 다 다루려면 책 한 권이 따로 필요합니다. 다만 칼빈은 독자에게 열쇠 하나를 쥐여 줍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 크게 높이려고 그것을 이 세상 복의 '옷'을 입혀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백성의 생각을 이 땅의 초보적인 것과 사라질 이 시대 너머로 들어 올려, 장차 올 영적 생명의 복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 계시는 희미한 불꽃에서 태양으로 밝아졌다
  • 첫 약속(창세기 3:15)은 약한 불꽃
  • 그리스도는 '의의 태양'
  • 선지자는 영적 복을 땅의 복으로 그렸다
  • 그 그림 너머의 영생을 보게 했다
창세기 3:15아담에게 주신 첫 구원 약속 → 희미한 시작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말라기 4:2'의의 태양' →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가 충만해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갈라디아서 4:3이 세상의 '초등학문'을 넘어서게 함(참조)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21. 에스겔의 환상

칼빈은 예를 하나 듭니다. 바벨론에 끌려간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을 죽음과 같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회복될 것이라는 에스겔의 예언을 우화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들은 그 예언을 썩어 가는 시체가 문자 그대로 살아나는 일로 이해했기에 믿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어려움에도 은혜가 역사한다는 것을 보이시려고 에스겔에게 마른 뼈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들판의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로 살아난 것입니다. 이 환상은 당시 백성의 불신앙을 고쳐 주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이 포로 귀환에서 멈추지 않고 훨씬 넓게, 곧 죽은 자의 부활까지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칼빈은 이 환상이 이사야 26장의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라는 말씀과 통한다고 봅니다.

  • 포로민은 회복 예언을 우화로 여겼다
  • 마른 뼈 환상이 불신앙을 고쳤다
  • 하나님의 능력은 귀환에서 멈추지 않는다
  • 이 환상은 부활을 가리킨다
  • 이사야 26장과 같은 소망이다
에스겔 37:1-14마른 뼈 환상 → 회복과 부활의 능력
1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6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
이사야 26:19-21죽은 자가 살아나리라 → 에스겔 환상과 같은 소망
19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20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21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덮지 아니하리라

22. 이사야서와 다니엘서의 실례

그렇다고 모든 구절을 '땅의 복이라는 옷'이라는 열쇠로만 풀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신자들을 위해 하나님 나라에 영생이 예비되어 있다는 것을 숨김없이 말하는 구절도 있기 때문입니다. 칼빈은 앞에서 몇 구절을 이미 소개했고 다른 구절 대부분도 같은 뜻이라고 말합니다. 그중 두 구절을 특별히 듭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지으실 새 하늘과 새 땅처럼 백성의 이름이 항상 있을 것이고, 하나님께 반역한 자들은 꺼지지 않는 불을 당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마지막 환난 때 책에 기록된 자가 구원받고, 땅의 티끌에서 자는 자 중 많은 사람이 깨어나 어떤 이는 영생을, 어떤 이는 영원한 수치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모든 구절이 비유적인 것은 아니다
  • 영생을 직접 말하는 구절도 많다
  • 이사야: 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이름
  • 다니엘: 티끌에서 깨어나 영생과 수치로
  • 구약은 부활과 최후 심판을 분명히 안다
이사야 66:22-24새 하늘과 새 땅, 의인과 악인의 영원한 결말
22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3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24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다니엘 12:1-2죽은 자가 깨어나 영생 또는 영원한 수치를 받음
1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2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23. 결론

남은 두 가지는 구약 조상들이 그리스도를 언약의 보증으로 삼았고, 미래의 복에 대한 모든 소망을 그리스도께 두었다는 것입니다. 칼빈은 이것이 논란이 적고 더 분명하므로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흔들리지 않는 원리 하나를 세웁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옛 언약은 이 땅의 것에 한정되지 않고 영원한 영적 생명의 약속을 포함했으며, 그 언약에 진심으로 동의한 사람들의 마음에는 영생에 대한 기대가 새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유대인에게 약속하신 것이 배부름, 쾌락, 부와 권력, 자녀의 복뿐이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천국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함께 앉는 천국입니다. 베드로는 당시 유대인을 선지자와 언약의 자손이라 불렀습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실 때 여러 성도를 함께 살리셔서, 그분의 구원 사역이 구약 신자에게도 해당된다는 보증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기업의 보증'이 되시는 같은 성령이 구약 신자에게도 계셨습니다. 칼빈은 부활과 영혼을 부인한 사두개인을 놀라워합니다. 또 당시 유대 민족이 지상의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는 것도 복음을 거부한 결과로 예언된 일이며, 그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기 전까지는 마음에 수건이 덮여 있다고 말합니다.

  • 구약 성도는 그리스도를 언약의 보증으로 삼았다
  • 옛 언약에도 영원한 생명의 약속이 있었다
  • 천국은 아브라함과 함께 앉는 자리다
  • 같은 성령이 구약 신자에게도 계셨다
  • 그리스도께 돌아올 때 수건이 벗겨진다
마태복음 8:11천국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함께 앉는 곳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사도행전 3:25유대인은 선지자와 언약의 자손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마태복음 27:52-53성도들이 함께 살아남 → 구약 신자에게도 구원이 미친다는 보증
52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사도행전 15:8같은 성령이 주어짐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에베소서 1:14성령은 '기업의 보증'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태복음 22:23사두개인이 부활을 부인함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사도행전 23:8사두개인이 부활과 영혼을 부인함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고린도후서 3:13-15모세를 읽어도 마음에 수건이 덮여 있음
13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구약 혹은 옛 언약은 이 땅의 것들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영적 생명의 약속을 포함하는 것이었다칼빈, 『기독교강요』

2. 오해와 반론

입장주장칼빈의 답근거 구절
세르베투스 (9장 3절)약속은 율법과 함께 끝났고, 복음을 믿으면 모든 약속의 성취를 이미 다 누린다그리스도는 구원을 다 이루셨지만 우리가 그것을 온전히 누리는 일은 아직 소망 속에 있다.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다로마서 8:24, 요한일서 3:2, 고린도후서 5:6-7, 디모데전서 4:8
로마서 8: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요한일서 3: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고린도후서 5:6-7 6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디모데전서 4: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율법·복음을 '행위 대 은혜'로만 보는 사람들 (9장 4절)율법은 공로의 길, 복음은 은혜의 길이니 둘은 전혀 다른 구원의 길이다그 대비는 부분적으로 맞다. 그러나 복음은 율법의 약속을 확증하고 채웠다. 차이는 분명함의 정도다로마서 3:21, 로마서 16:25-26
로마서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로마서 16:25-26 25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디모데후서 1:10에 대한 오해 (9장 2절)복음 이전 족장들은 죽음의 그늘에 갇혀 생명을 몰랐다이 구절은 족장 배제가 아니라, 약속이 아들 안에서 실현되었다는 복음의 특권을 말한다고린도후서 1:20, 22
고린도후서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린도후서 1: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누가복음 16:16에 대한 오해 (9장 4절)'율법과 선지자는 요한까지'이니 족장들은 저주 아래 있었다족장들은 저주가 아니라 기초 단계의 훈련 아래 있었다로마서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세르베투스와 일부 재세례파 (10장 1절)이스라엘은 땅에서 배불리 먹었을 뿐 하늘의 불멸에 대한 소망은 없었다두 언약은 실체가 같다. 구약 백성도 영생을 바랐고, 은혜로 언약을 맺었으며, 그리스도를 알았다히브리서 11:13-16, 로마서 1:2-3
히브리서 11:13-16 13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로마서 1:2-3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복음 약속 '봉인'론 (10장 3절)복음의 약속은 율법에 봉인되었다가 새 백성에게만 주어졌다율법이 말하는 것은 율법 아래 사람에게 한 말이다. 약속은 그들에게 주어졌다로마서 3:19, 로마서 1:2
로마서 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반대자들의 '육체적 세례'론 (10장 5절)홍해를 건넌 것은 육체적 세례이고 우리 세례와 일부만 통한다그러면 "성례가 있어도 안심하지 말라"는 바울의 경고가 무너진다. 그들의 음료는 그리스도였다고린도전서 10:1-6, 10:11, 10:3-4
고린도전서 10:1-6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고린도전서 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고린도전서 10:3-4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요한복음 6장을 근거로 한 반론 (10장 6절)조상들은 만나를 먹고도 죽었으니 그들의 성례에는 영적 생명이 없었다예수님은 만나를 배 채우는 음식으로만 보는 청중 수준에 맞춰 말씀하셨다. 만나는 영적 신비였다요한복음 6:49, 54, 고린도전서 10:1-5
요한복음 6: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요한복음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고린도전서 10:1-5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재세례파 (10장 7절)'말씀이 영혼을 살린다'는 증거는 무의미하다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썩지 않는 씨였고, 말씀으로 묶인 백성은 영생으로 구별되었다베드로전서 1:23-25, 이사야 40:8
베드로전서 1:23-25 23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이사야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반대자들 (10장 15절)모세는 육신적인 백성에게 풍성한 수확만 약속했다모세오경에도 영적 언약의 증거가 있고, 시편과 선지서는 더 분명하다시편 39:12, 시편 102:25-28
시편 39: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시편 102:25-28 25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행복 반론 (10장 11절)아브라함은 결국 안정을 찾았으니 불행한 인생이 아니었다오랫동안 고난과 싸운 사람을 행복하다고 부르지 않는다창세기 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욥기 해석 반론 (10장 19절)욥의 고백은 부활이 아니라 이 땅에서 다시 회복될 날을 말한다일부는 인정한다. 그러나 이 땅에만 머문 생각으로는 그런 소망에 이를 수 없다욥기 19:25-27, 욥기 13:15
욥기 19:25-27 25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욥기 13:15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소수 의견' 반론 (10장 19절)그런 고백은 몇몇 사람의 것일 뿐 유대 백성 전체의 신앙은 아니었다그들은 성령이 세운 백성의 교사로서 백성 전체의 신앙 원리를 공포했다(장절 미상: 칼빈은 원리로 답함)
사두개인 (10장 9, 23절)부활도 영혼도 없다하나님은 죽은 족장들의 하나님이시니 그들은 살아 있다. 예수님이 직접 반박하셨다출애굽기 3:6, 마태복음 22:23-32, 사도행전 23:8
출애굽기 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마태복음 22:23-32 23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
사도행전 23: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3. 용어

언약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약속의 관계로, "나는 너희 하나님, 너희는 내 백성"이 그 핵심 문구다.
구약·신약(옛 언약·새 언약)
여기서는 성경 책 이름보다 그리스도 이전과 이후에 하나님이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가리킨다.
실체와 시행
'실체'는 언약의 알맹이(은혜, 그리스도, 영생)이고, '시행'은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제사, 땅의 복, 성례의 모양)이다.
그림자·예표
실체가 오기 전에 그 윤곽을 미리 보여 주는 것이다. 가짜가 아니라 희미한 미리보기다.
중보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서 둘을 화해시키는 분으로, 칼빈은 구약 성도도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알았다고 본다.
성례
하나님의 약속을 눈에 보이게 확인해 주는 표지로, 신약의 세례와 성찬, 구약의 홍해 건넘과 만나 등이 여기 해당한다고 칼빈은 본다.
전가
그리스도의 의를 내 것으로 '계산해 주시는' 것으로, 내가 이룬 의가 아니라 선물로 받는 의다.
기업(유업)
하나님이 자녀에게 물려주시는 유산으로, 칼빈은 그것이 가나안 땅을 넘어 하늘의 생명이라고 본다.
대속자
값을 치르고 사람을 되찾아 주는 분으로, 욥기 19장의 표현이다.
재세례파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유아세례를 거부한 급진 개혁 그룹들로, 칼빈은 그중 일부가 구약 백성을 땅의 복만 받은 사람들로 보았다고 비판한다.

4. 청년의 삶으로

💬 정직하게 일하는데 편법 쓰는 동료가 더 빨리 승진한다면? → 칼빈: 다윗도 그 장면에서 넘어질 뻔했다. 하나님의 '성소'에서 끝을 볼 때 흔들림이 멈춘다(시편 73:16-17).
💬 잘 믿으면 돈, 건강, 연애가 다 잘 풀려야 하지 않나? → 칼빈: 믿음의 조상들은 이 땅에서 거의 누리지 못했다. 그들의 상은 더 나은 본향에 있었다(히브리서 11:13-16).
💬 우리 집은 늘 싸우는데, 믿는 가정이 맞나 싶다면? → 칼빈: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집도 갈등과 상처투성이였다. 하나님의 약속은 가정의 겉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달려 있다.
💬 세례받고 성찬 하니까 나는 괜찮겠지? → 칼빈: 이스라엘도 같은 표징을 가졌지만 하나님을 멸시하다 심판받았다. 표징은 면죄부가 아니다(고린도전서 10:1-6).
💬 "이미 다 받았으니 지금 다 누려야 한다"는 메시지가 불편하다면? → 칼빈: 구원은 완성됐지만 온전한 누림은 아직이다. 우리는 소망으로 구원받았다(로마서 8:24, 요한일서 3:2).

5. 이 편의 결론

이 편이 남기는 것
  • 그리스도는 구약에서도 알려지셨지만 복음에서 대낮처럼 밝게 드러나셨다.
  • 복음은 율법을 버린 것이 아니라 율법의 약속을 채운 것이고, 신자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약속을 붙들고 산다.
  • 구약과 신약의 언약은 실체가 같고 시행 방식만 다르다.
  • 구약 성도도 땅의 복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바랐고, 공로가 아니라 은혜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었다.
  • 족장들의 고난, 시편의 탄식, 욥과 선지자들의 고백이 이것을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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