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탄
묵상 나눔
큐티조아· 2026년 11월 5일 (목) 모두에게

어찌하여 통한하지 않느냐

고린도전서 5:1~13서신“어찌하여 통한하지 않느냐”
본문 읽기고린도전서 5:1~13 · 13절 · 개역개정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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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행한 자를 판단하다

1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9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1

질문

왜 하나님은 누룩을 버리라 하시며 유월절 양을 말씀하셨을까?
2

본문의 답

출애굽(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애굽의 노예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불러주신 사건)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기 위해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말라 죄를 덮어주셨다. 그리고 이 사건을 영원히 기억하라고 하셨고, 유월절로 정해 누룩이 없는 빵을 먹었다. 항상 죄를 주의하라시면서 누룩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빵 전체를 부풀리게 한다는 비유를 들어 공동체에서 작은 죄라도 없이 거룩하게 살라고 하셨다.
3

나의 삶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음행을 저지른 지체가 아니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공동체에게 하는 경고의 말씀이다. 그래서 죄를 짓고 있는 지체를 바라보는 공동체 지체로서의 나의 모습을 묵상해 보고자 한다. 음행한 한 청년이 있다. 우연히 음행한 사실이 교회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 사살이 양가 부모님께 전달이 되었다. 먼저 자신의 동의, 적어도 사전 설명이 없이 일방적으로 교회가 진행한 것에 대해서 큰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났다. 어린 시절 목사가 꿈이라고 했었고, 방황을 좀 했었지만 최근 TT를 다녀오며 공동체 생활을 잘 해보려고 했던 친구라서 안타까움이 더 크다. 나의 모습은 어땠을까? 깊은 절망에 있는 지체에게 "나는 너와 달라" 라고 말하며 구별하고 잘라내려는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았을까? 지체의 삶과 배경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문제 행동에만 집중하며 정죄와 판단을 하지는 않았나?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라고 말을 하지만 정작 지체가 어려울 때 함께 울지 못하고 멀직히 떨어져 관망만 하고 있지는 않았나? 지체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를 소망하며 금식하며 기도를 했었나? 회개란 것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보고 깨달아야 하는 것인데, 내가 "너는 죄인이야" 결론내고 인정하라고 강압하지는 않았나? 지체의 죄 역시 나의 죄라는 생각으로 회개를 한 적이 있는가?
4

회개

교회의 모든 치리는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고자 함에 있다고 한다. 문제 행동을 교정해야 한다는 것에만 집중하여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을 얼마나 슬프게 했는지를 나누지 못했다. 그리고 공동체 지체로서 우리 모두의 죄라고 고백하지 못했고, 청년의 회개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못했다. 우리의 남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죄를 죽이는 일이고, 공동체에서 서로의 발을 씻겨주듯 거룩한 삶을 위해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한다고 배웠다. 우리들 공동체는 치리가 살아있는 교회, 회개하는 교회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지체인 내가 그 죄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지체들과 나누는지를 돌아보게 되었고, 청년의 사건을 통해서 내가 인간적인 관계와 윤리도덕적인 행동, 그리고 관행적인 절차에 집중한 나머지 죄의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나누지 못한 것을 회개하게 되었다.
5

예수님께 감사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케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하나님의 그 사랑에 반응하여 자녀로서 합당한 삶을 살고자 한다. 칼날 위의 물방울처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나의 삶에 작은 죄라도 숨어 있는지 말씀으로 비춰보겠다.
6

적용

우리 모두는 주의 날까지 계속 죄를 지으면서 살 것이지만 공동체 안에서 서로 거울이 되어주는 지체들로 인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더욱더 예수님을 붙들면서 살 것이다. 나의 죄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회개해야 하겠지만, 지체들의 죄에 대해서도 함께 회개하고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겠다. 먼저 돌아오지 않는 청년의 죄를 나의 죄로 생각하고 회개하겠다. 그리고 청년이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고자 한다. 택자는 반드시 돌아온다. 우리들교회에서 간절히 기도했던 청년도 돌아왔고, 장년 지체도 돌아왔다. 택자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계속 일하시고 계시고, 나는 지체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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