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큐티조아· 2026년 11월 4일 (수) 모두에게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4:14~21서신“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본문 읽기고린도전서 4:14~21 · 8절 · 개역개정펼치기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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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1
질문
왜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하실까?
2
본문의 답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스려지는 나라이다. 그리고 말 많은 사람들이 아닌 연약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곳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감화력으로 세워지는 것이므로 그리스도의 일꾼은 오직 말씀과 말씀의 능력을 전한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고 있으니 자신의 삶을 보고 배우라고 말한다.
3
나의 삶
교회 출석한지 오래되니 직분이 맡겨진다. 나는 기질적으로 남에게 관심이 없고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데, 책임이 맡겨지니 죽을 맛이었다. 거기다가 가정과 사업체를 이끌어가는 것도 벅찬데, 교회에서도 책임이 커지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과 같았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매일 살아갈 능력을 공급해 주셨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너무나 신기해 하면서 은혜 가운데 살았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모두 교회를 떠나 있고, 사업체에서도 직원들이 떠나고, 교회 공동체에서도 여러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지체들과 낙담하여 힘들어하는 지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이란 말인가?
얼마전 둘째 아들과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강압적이고 소통없는 일방적인 양육방식에 대한 상처가 있었고, 어린 시절 교회도 강압적으로 다녔기 때문에 반감이 컸고, 지금은 시간을 가지면서 회복이 되면 교회를 다니겠다고 했다. 나의 미성숙함으로 인해 사랑하는 자녀가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니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내 의로 자녀들과 교회 지체들을 섬겨왔는지를 알게 되었다.
4
회개
바울은 자신을 본 받으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자신이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고 그 능력으로 사는 삶을 본받으라는 말이다. 그리스도의 삶을 닮는 것은 매우 요원하고, 받은 은혜를 잘 전하기만 해도 될텐데 나는 은혜의 통로, 말씀의 통로 역할도 하지 못했다. 그게 나의 역할이고 사명일 것인데, 내 의와 영광을 위해 살아왔던 삶을 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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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 감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우리를 초대하셨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을 보이셨다. 희미하게 보였던 하나님 나라가 아주 선명하게 명확하게 보이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으로 치리되는 곳이 하나님 나라이다. 예수님께서 보이신 궁극적인 삶은 사랑의 섬김이다. 얼마나 사랑하시냐면, 나를 살리기 위해서 대신 생명을 내어주셨다. 나는 얼마나 그 뜻을 깨닫고 적용하며 살고 있나? 내가 본성으로 할 수 없으니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끝까지 도우신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시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오늘 안 되는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닫는다. 나의 기분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도 아니고, 나의 행실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도 아닌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뤄가시는 나의 구원의 여정이다. 그래서 안 되는 나를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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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적어도 나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간증하겠다. 은혜의 통로 역할이라도 적어도 해야 하겠다. 공동체의 섬김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서 지체들의 삶을 더욱더 의지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애통한 마음으로 지체들의 구원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다.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고 기도하는 일부터 시작하겠다.
7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이렇게 연약하여 매일 죄를 짓고 사는 저를 택하시고 살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 은혜를 전하며 살고 싶습니다.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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