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학습 노트·제4권 교회·성례·국가
제4권 교회·성례·국가

4권 2편 거짓 교회와 참 교회 · 교회의 직분

제4권 2장 1-12절 + 3장 1-16절 (존 칼빈 『기독교강요』, 생명의말씀사 세계기독교고전 하) · 전체 61편 중 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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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에 '교회'라고 붙어 있으면 다 교회일까, 그리고 목사·장로·집사는 왜 필요하고 어떻게 세워야 할까?
🧭흐름 한눈에

칼빈은 앞 편(4권 1장)에서 세운 기준에서 출발합니다. 말씀이 바르게 전해지고 성례가 바르게 시행되는 곳이 교회라는 기준입니다. 2장에서는 이 기준을 로마 교회에 적용합니다. 역사가 오래되었다거나 감독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는 것만으로는 교회가 될 수 없고, 핵심 교리와 예배가 무너진 모임은 '적법한 교회'가 아니라고 결론 내립니다. 다만 그 안에도 세례와 남은 신자들 같은 '교회의 흔적'은 남아 있다고 균형을 잡습니다. 3장에서는 참 교회를 세우는 질서로 넘어갑니다. 하나님이 왜 사람을 도구로 쓰시는지 설명하고, 성경에 나오는 직분(사도·선지자·복음 전하는 자·목사·교사·장로·집사)을 일시적인 직분과 영구적인 직분으로 나눕니다. 끝으로 사역자를 세우는 절차를 다룹니다. 어떤 사람을, 어떤 자세로, 누가, 어떤 예식으로 세우는지를 차례로 살핍니다.

📜절별 정리

(제2장 거짓 교회와 참 교회의 비교) 참된 교리와 예배에서 벗어난 사실이 참된 교회의 주장을 무효화시킴. 1-6

📜2장 1. 교회의 존재 여부를 가늠하는 기본 원리

칼빈은 앞 장의 결론을 다시 확인합니다. 말씀과 성례의 사역이 순수하게 지켜지면, 교인들에게 도덕적인 흠이 있어도 그곳은 '교회'라고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사소한 오류가 섞여 있어도 그것 때문에 그 사역 전체를 부정하면 안 됩니다. 다만 너그럽게 넘길 수 있는 오류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모든 신자가 동의해야 할 핵심 신앙 조항을 해치지 않아야 하고, 주님이 세우신 성례를 없애거나 망가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로 거짓이 신앙의 요새를 차지하고 꼭 필요한 교리가 무너지고 성례가 파괴되면, 교회는 목이나 심장을 찔린 사람처럼 곧바로 죽습니다. 교회의 터는 사도와 선지자의 가르침이고, 그 가르침은 구원을 오직 그리스도께 두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그 가르침이 사라지면 교회도 서 있을 수 없습니다.

  1. 말씀·성례가 순수하면 흠이 있어도 교회다
  2. 작은 오류로 교회 전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3. 핵심 교리·성례가 무너지면 교회는 죽는다
  4. 교회의 터는 사도와 선지자의 가르침이다
  5. 거짓이 다스리는 곳에는 교회가 없다
에베소서 2:20
교회의 터가 사도·선지자의 가르침이고 그리스도가 모퉁잇돌임 → 터가 무너지면 교회도 무너짐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디모데전서 3:15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 거짓이 지배하는 곳에는 교회가 있을 수 없음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2장 2. 로마 교회의 주장

칼빈은 먼저 교황제 아래의 실제 상태를 진단합니다. 말씀 대신 거짓이 섞인 통치가 들어섰고, 성찬 대신 신성모독(미사)이 들어왔으며, 예배는 미신으로 훼손되었고, 기독교의 중심 교리는 묻혀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교제는 우리를 하나님 경외와 진리에 대한 순종 안에 붙들어 두려고 있는 것이지, 우상숭배로 끌고 가려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로마 측은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교회의 오랜 역사, 순교자들의 피, 끊이지 않은 감독 계승, 이레나이우스·테르툴리아누스·오리겐·아우구스티누스 같은 교부들을 근거로 듭니다. 칼빈의 반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왜 아프리카·이집트·아시아는 말하지 않는가? 그 지역에서는 계승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리스 교회는 감독 계승이 끊이지 않았는데 왜 망했다고 하는가? 로마의 '사도의 관구'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라면,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간 쪽이야말로 특권을 더 크게 잃어야 마땅합니다. 결론적으로, 조상에게 받은 그리스도의 진리를 그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계승을 내세우는 것은 헛됩니다.

  1. 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교회에서 끊기지 않음
  2. 교회의 교제는 진리와 경외 안에 붙들려고 있음
  3. 로마 측 근거: 역사·순교자·감독 계승
  4. 반박 ①: 계승이 끊긴 지역은 왜 빼는가
  5. 반박 ②: 계승이 이어진 그리스는 왜 버리는가
“오히려 그리스도에게서부터 떨어져 나간 그들이 그보다 훨씬 더 특권을 잃어버려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2장 3. 거짓 교회의 모습: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인간적인 계승만을 주장함

칼빈은 로마 교회의 주장이 옛 유대인의 주장과 똑같다고 봅니다. 유대인들도 선지자들에게 책망을 들을 때 성전·의식·제사장직을 내세웠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말을 믿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이 지켜지지 않는 곳을 자기 성전으로 인정하지 않으시고, 실제로 그 영광을 성전에서 옮기셨습니다. 바울도 같은 논리를 폅니다. 유대인은 겉모습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가 아닙니다(로마서 9-12장). 갈라디아서에서는 이스마엘과 이삭을 비교합니다. 이스마엘은 할례도 받았고 장자였지만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순수한 교리의 씨로 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레위와 언약을 맺으셨지만, 언약을 깨뜨린 악한 제사장들에게 매이지 않으셨습니다. 아론부터 가야바까지 제사장직이 끊이지 않았지만, 가야바의 모임을 교회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세속 정치에서도 칼리굴라·네로·헬리오가발루스 같은 악한 황제가 브루투스·스키피오·카밀루스 같은 존경받는 인물들의 뒤를 이었다고 그 통치를 정당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교부들도 사람의 계승이 아니라 '사도 시대부터 한결같이 지켜 온 가르침과 일치하는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교회가 때로는 가려지고 흔들리며, 가장 든든한 신자들이 유배를 당하거나 숨어 지내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1. 로마의 주장 = 성전을 자랑한 유대인의 반복
  2. 말씀이 없는 성전은 하나님이 버리신다
  3. 이스마엘은 할례받은 장자였지만 쫓겨남
  4. 가야바도 끊김 없는 계승자였다
  5. 교부의 기준은 사람이 아니라 가르침의 일치
예레미야 7:4
“여호와의 성전” 구호를 믿지 말라 → 겉모습에 대한 헛된 확신을 반박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에스겔 10:4
성전에 머물던 하나님의 영광 → 그 영광도 떠날 수 있음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로마서 9:6
이스라엘에게서 난 자가 다 이스라엘이 아님 → 명칭과 겉모양만 있는 무리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로마서 9-12장
겉모습은 갖췄지만 그리스도를 거부한 유대인은 교회가 아님
갈라디아서 4:22 이하
이스마엘과 이삭, 두 예루살렘 → 교회 안에 있어도 상속자가 아닌 사람들
22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
창세기 21:10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 겉모습만 자랑하는 자들을 거부할 근거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로마서 9:6-9
약속의 자녀만 하나님의 자녀 → 순수한 교리의 씨로 난 자
6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말라기 2:1-9
레위 언약을 깨뜨린 제사장은 존귀를 잃음 → 계승보다 언약에 대한 신실함
1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3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4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
📜2장 4. 교회는 말씀 위에 세워짐

로마 측은 성전과 제사장직 같은 화려한 겉모습으로 사람들을 겁주고 혼란스럽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없이도 교회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말씀은 그리스도가 직접 찍어 주신 영구한 표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에 속한 자가 자기 음성을 듣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 따르고 낯선 자의 음성은 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틀림없는 표지를 주셨으니, 그 표지가 보이면 그곳이 교회이고, 보이지 않으면 교회라고 부를 만한 것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판단이나 제사장직이 아니라 사도와 선지자의 가르침 위에 서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나라이고 그리스도는 말씀이라는 왕의 지팡이(홀)로 다스리시니, 말씀 없는 그리스도의 나라는 있을 수 없습니다.

  1. 화려한 겉모습에 속지 말 것
  2. 말씀은 그리스도가 주신 영구한 표지
  3.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
  4. 표지가 있으면 교회, 없으면 교회 아님
  5. 말씀 = 그리스도 나라를 다스리는 홀
요한복음 18:37
진리에 속한 자는 주님의 음성을 들음 → 말씀을 듣는 것이 교회의 표지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0:14
선한 목자와 양이 서로 앎 →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한복음 10:27
양은 음성을 듣고 따름 → 표지는 듣고 따르는 것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한복음 10:4-5
낯선 자의 음성은 따르지 않고 피함 → 거짓 가르침을 분별함
4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에베소서 2:20
교회는 사람의 판단이나 제사장직이 아니라 사도·선지자의 가르침 위에 섬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요한복음 8: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 → 예루살렘과 바벨론을 가르는 기준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예레미야 7:4
(참조) 말씀 없는 성전 구호의 허무함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2장 5. 분열과 이단의 비난에 대한 답변

로마 측은 개혁자들을 '분리주의자'이자 '이단'이라고 비난합니다. 다른 교리를 전하고, 로마 교회의 법령을 따르지 않으며, 기도·세례·성찬을 위해 따로 모인다는 이유입니다. 칼빈은 이 비난이 무겁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답하기는 어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교회의 교제는 '건전한 교리'와 '형제 사랑'이라는 두 끈으로 유지됩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구분에 따르면, 이단은 거짓 가르침으로 믿음을 더럽히는 사람이고, 분리주의자는 같은 믿음을 가졌으면서도 교제의 끈을 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연합은 믿음의 일치에 기대고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이 연합의 시작이자 끝이고 유일한 기준입니다. 바울이 하나 됨을 권할 때마다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을 붙이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떠난 일치는 신자들의 일치가 아니라 악한 자들의 패거리일 뿐입니다.

  1. 비난의 이유: 다른 교리, 법령 불복, 따로 모임
  2. 교제의 두 끈: 건전한 교리 + 형제 사랑
  3. 이단은 믿음을, 분리주의자는 교제를 깸
  4. 사랑의 연합은 믿음의 일치 위에 선다
  5. 말씀을 떠난 '일치'는 일치가 아니다
에베소서 4:5
주도 하나, 믿음도 하나, 세례도 하나 → 연합의 근거는 같은 믿음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빌립보서 2:1
마음을 같이하라는 권면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짐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빌립보서 2:5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 일치의 기준은 그리스도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로마서 15:5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뜻을 같이하라 → 기준 없는 일치가 아님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주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신자들의 일치라는 것은 없으며, 다만 사악한 자들의 무리가 있을 뿐이라는 뜻이다.”
📜2장 6.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이 교회의 연합의 근거임

칼빈은 3세기 교부 키프리아누스를 인용합니다. 키프리아누스는 교회 일치의 근원을 그리스도의 감독직, 곧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다스리심에서 찾았습니다. 그는 햇살은 많아도 빛은 하나이고, 가지는 많아도 뿌리는 하나이며, 물줄기는 많아도 샘은 하나라는 비유를 듭니다. 가지가 나무에서 잘리면 싹을 내지 못하고, 시냇물이 샘에서 끊기면 마른다는 것입니다. 키프리아누스는 이단과 분열이 생기는 이유를 사람들이 진리의 근원인 머리 그리스도께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칼빈은 이를 근거로, 개혁자들이 떠난 유일한 이유는 로마 교회 안에서 진리를 순수하게 고백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개혁자들은 출교와 저주로 쫓겨난 쪽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자기 이름 때문에 회당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고, 그 회당은 당시 적법한 교회로 여겨지던 곳이었습니다. 칼빈은 그리스도께 나아가려면 로마 교회와 갈라서는 일이 불가피했다고 결론짓습니다.

  1. 교회 일치의 근원은 머리이신 그리스도
  2. 햇살·가지·물줄기는 많아도 근원은 하나
  3. 분열은 근원(그리스도)을 떠날 때 생김
  4. 개혁자들은 진리 고백 때문에 쫓겨났다
  5. 그리스도께 가려면 분리가 불가피했다
요한복음 16:2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회당에서 쫓겨날 것 → '적법해 보이는' 모임에서 쫓겨나는 것이 곧 분리주의는 아님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로마 교회와 고대 이스라엘의 비교. 7-11

📜2장 7. 로마 교회와 패역한 이스라엘의 교회의 상태

칼빈은 로마 교회를 선지자 시대의 이스라엘과 비교합니다. 이스라엘이 언약의 율법을 지킬 때 그들 가운데에는 참된 교회가 있었습니다. 율법에는 진리가 있었고, 제사장과 선지자가 그 진리를 섬겼으며, 할례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다른 성례들로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율법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지자 그 특권을 부분적으로 잃었습니다. 칼빈은 여기서 두 가지 질문을 함께 던집니다. 하나님이 말씀과 성례를 맡기신 백성에게서 누가 교회라는 이름을 빼앗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말씀이 대놓고 짓밟히고 교회의 영혼인 말씀 사역이 파괴된 모임을 누가 교회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이 긴장이 이어지는 8-12절에서 풀립니다.

  1. 율법을 지킬 때 이스라엘은 참된 교회였다
  2. 우상숭배로 특권을 '부분적으로' 잃었다
  3. 말씀과 성례가 맡겨진 곳 → 교회의 이름
  4. 말씀이 짓밟힌 곳 → 교회라 부를 수 없음
  5. 이 긴장을 이어지는 절에서 풂
📜2장 8. 유다와 이스라엘의 비교

가상의 반문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유대인이 우상숭배에 빠진 뒤에는 교회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말인가?” 칼빈은 타락에도 단계가 있었다고 답합니다. 북이스라엘에서는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제멋대로 예배 장소를 정해 신앙을 완전히 부패시켰습니다. 아합 때는 더 나빠졌고, 그 뒤의 왕들은 모두 우상숭배자였습니다. 남유다도 르호보암 때부터 미신적인 의식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는 율법의 가르침과 제사장 제도와 하나님이 정하신 의식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경건한 사람들에게는 아직 견딜 만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유다에는 예배를 더럽힌 왕도 있었고 회복한 왕도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제사장들이 직접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1. 타락에는 단계가 있다
  2.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때 이미 완전히 부패
  3. 남유다: 예루살렘의 율법·제사장 제도는 남음
  4. 그래서 유다는 '견딜 만한 교회'였다
  5. 결국 제사장들이 성전을 더럽힘
열왕기상 12:28 이하
여로보암의 금송아지와 불법 예배 장소 → 신앙이 완전히 부패한 사례
28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
📜2장 9. 로마 교회의 부패성

칼빈은 교황제의 상태가 여로보암 시대의 이스라엘보다 낫지 않고 오히려 더 나쁘다고 주장합니다. 로마 측은 개혁자들에게 두 가지를 요구합니다. 첫째, 자기들의 모든 기도·성례·의식에 참여하라. 둘째,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존귀·권세·재판권을 자기들에게 인정하라. 첫째 요구에 대해 칼빈은 먼저 인정할 것을 인정합니다.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은 성전이 부패했을 때에도 따로 제사를 드리거나 따로 기도 모임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성전에서 모이라고 명하셨고, 레위 제사장들은 자격이 없어도 하나님이 세우신 사역자로서 아직 폐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선지자들은 미신적인 예배에 억지로 참여하라는 강요를 받지 않았고, 하나님이 정하지 않으신 의식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로마 교회에서는 거의 모든 모임에 우상숭배가 섞여 있고, 그들을 묶어 주는 중심인 미사부터가 신성모독입니다(미사는 뒤에서 따로 다룸). 여로보암의 북이스라엘에도 할례·제사·율법·하나님의 이름이 남아 있었지만, 예배 형식이 거짓되었기에 하나님은 전부 정죄하셨습니다. 벧엘에서 예배드린 선지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부패한 예배를 억지로 따르게 하는 상태까지 '교회의 교제'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1. 요구 ①: 모든 의식에 참여하라
  2. 요구 ②: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라
  3. 선지자들은 성전에 남았지만 미신은 강요받지 않음
  4. 로마 교회의 중심인 미사는 참여 자체가 오염
  5. 벧엘 예배에 간 선지자는 없었다
신명기 12:13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라 → 선지자들이 따로 제사하지 않은 이유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신명기 12:11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서 예배하라 → 성전 예배의 명령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 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출애굽기 29:9
제사장직은 하나님이 세우신 영구한 직분 → 부패한 제사장도 아직 직무 권한이 있었음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열왕기상 12:31
여로보암의 불법 제사장과 산당 → 겉모양이 남아 있어도 하나님이 정죄하심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2장 10. 로마 교회는 교회가 아님

두 번째 요구, 곧 교회의 판단과 권위와 징계에 복종하라는 요구에는 더 강하게 반대합니다. 선지자들은 자기 시대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회가 더러워졌으며 그들에게 동의하는 것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고 거듭 선포했습니다. 만약 그 집회들이 교회였다면, 엘리야·미가·이사야·예레미야·호세아 같은 선지자들은 교회 밖의 외인이 됩니다. 그 집회들이 교회였다면 교회는 진리의 기둥이 아니라 거짓의 버팀목이 되고 맙니다. 또한 로마 교회가 교회라면 '열쇠의 권한'(매고 푸는 권한)이 그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열쇠는 말씀과 떼려야 뗄 수 없는데, 그들 가운데서 말씀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참된 종들을 오히려 내쫓습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약속이 헛되든지, 그들이 (적어도 이 점에서는) 교회가 아니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1. 권위 복종 요구에는 더 강하게 반대
  2. 그들이 교회라면 선지자들이 교회 밖 사람
  3. 교회는 진리의 기둥이지 거짓의 버팀목이 아님
  4. 열쇠의 권한은 말씀과 분리할 수 없음
  5. 약속이 헛되든지 그들이 교회가 아니든지
이사야 1:14
하나님이 그들의 집회를 미워하심 → 선지자들이 당시 집회를 더럽다고 선포함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디모데전서 3:15
교회는 진리의 기둥 → 거짓을 떠받치는 모임은 교회가 아님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마태복음 16:19
매고 푸는 열쇠의 약속 → 말씀이 있는 교회에 주어짐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태복음 18:18
같은 약속의 반복 → 교회의 권징 권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요한복음 20:23
죄를 사하고 그대로 두는 권한 → 말씀 사역과 묶인 권한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장 11. 교황제도 아래 남아 있는 교회의 자취

칼빈은 균형을 잡습니다. 옛 유대인에게 교회의 몇 가지 특권이 남아 있었듯이, 로마 교회에도 하나님이 남겨 두신 교회의 흔적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고, 유대인이 그 언약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언약은 스스로 버텼습니다. 사람이 배반해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지워지지 않았고, 할례는 여전히 참된 언약의 표징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자녀를 “내 자녀”라고 부르셨습니다.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페인·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적그리스도의 횡포 아래에서도 하나님은 두 가지 방법으로 언약을 지키셨습니다. 첫째, 세례를 남기셨습니다. 주님이 친히 세우신 것이라 사람의 불경건에도 효력이 그대로입니다. 둘째, 섭리로 다른 흔적들을 남겨 교회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무너진 건물에도 기초와 잔해가 남는 것과 같습니다.

  1. 로마 교회에도 교회의 흔적은 있다
  2. 언약은 사람의 배반에도 하나님 편에서 유지됨
  3. 흔적 ①: 세례(사람의 불경건에도 유효)
  4. 흔적 ②: 섭리로 남긴 다른 잔재들
  5. 무너진 건물에도 기초와 잔해는 남음
에스겔 16:20-21
우상에게 바쳐진 자녀를 하나님이 “내 자녀”라 부르심 → 배반 속에서도 유지된 언약
20또 네가 나를 위하여 낳은 네 자녀를 그들에게 데리고 가서 드려 제물로 삼아 불살랐느니라 네가 네 음행을 작은 일로 여겨서 21나의 자녀들을 죽여 우상에게 넘겨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느냐
📜2장 12. 로마 교회와 남은 자들

칼빈은 로마 교회 전체에 '교회'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거부하지만, 그 안에 교회들이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합니다. 문제 삼는 것은 '참되고 적법한 교회의 구성'입니다. 적법한 교회가 되려면 신앙고백의 표지인 성례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바른 교리가 있어야 합니다. 다니엘과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을 것이라고 예언했고, 칼빈은 교황을 그 나라의 우두머리로 봅니다. 그런데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는다는 말 자체가, 그 통치가 그리스도와 교회의 이름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한다는 뜻입니다. 다만 그 교회들은 심하게 부패해서, 그리스도는 반쯤 묻혀 계시고 복음은 뒤집혔으며 하나님의 거룩한 성이 아니라 바벨론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이 흩어진 남은 자들을 보존하시고 파괴될 수 없는 몇 가지 표지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는 교회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표지들이 지워졌기에 적법한 교회의 형태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1. 로마 교회 안에 교회들이 있음은 인정
  2. 문제는 '적법한 교회의 구성'
  3. 적법한 교회 = 성례 + 무엇보다 바른 교리
  4. 하나님은 그 안의 남은 자들을 보존하심
  5. 그러나 적법한 교회의 형태는 없다
다니엘 9:27
성전을 더럽히는 가증한 것 → 적그리스도가 성전 안에 자리 잡음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데살로니가후서 2:4
불법의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에 앉음 → 성전(교회)의 이름은 남아 있다는 근거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제3장 교회의 교사들과 사역자들: 그들의 선출과 직분)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 그 높고 절실한 기능들. 1-3

📜3장 1. 하나님께서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시는 목적

교회는 오직 주님이 다스리시고, 그 다스림은 오직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주님은 지금 눈에 보이게 계시지 않으므로, 사람의 사역을 대리자처럼 쓰셔서 자기 뜻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렇다고 주님의 권한과 영광을 사람에게 넘기시는 것은 아닙니다. 일꾼이 연장을 쓰듯이 사람의 입을 통해 주님 자신의 일을 하실 뿐입니다. 하나님은 혼자서도, 천사를 통해서도 하실 수 있었지만 사람을 쓰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사람을 자기 사신으로 세우심으로써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를 성전이라 부르신 것이 빈말이 아님을, 사람의 입술로 응답하심으로 증명하십니다. 둘째, 겸손을 훈련시키십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직접 말씀하시면 누구나 엎드리겠지만, 우리보다 나을 것 없는 연약한 사람이 전하는 말씀을 순종할 때 우리의 경건이 진짜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보화를 질그릇에 담으셨습니다. 셋째, 서로 사랑하는 끈이 됩니다. 한 사람이 가르치고 나머지가 함께 배우는 관계로 묶이게 하셨습니다. 아무도 남의 도움이 필요 없다면 교만한 본성 때문에 서로 멸시하게 될 것입니다.

  1.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주님, 수단은 말씀
  2. 사람은 연장일 뿐 권한을 넘겨받지 않음
  3. 이유 ①: 우리를 돌보신다는 증거
  4. 이유 ②: 연약한 사람을 통한 겸손 훈련
  5. 이유 ③: 가르치고 배우며 묶이는 사랑의 끈
마태복음 26:11
주님이 늘 눈에 보이게 함께 계시지 않음 → 사람의 사역이 필요한 이유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고린도후서 5:20
그리스도의 사신 → 사람을 대리자로 세우심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린도전서 3:16-17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 → 사람을 통해 응답하심으로 이 말이 빈말이 아님을 보이심
16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6:19
몸이 성령의 전 → 같은 근거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린도후서 6:16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 → 같은 근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고린도후서 4:7
보배를 질그릇에 → 연약한 사람을 통한 전달이 말씀의 가치를 드러냄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에베소서 4:4-7
한 몸, 한 성령, 한 믿음, 그리고 각자에게 주신 은혜 → 연합의 그림
4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에베소서 4:8, 4:10-16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직분자들을 주셔서 몸을 세우심 → 사역은 연합의 수단
에베소서 4: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그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에베소서 4:10-16 10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
📜3장 2. 사람의 사역의 의의

칼빈은 에베소서 4장을 풀어서, 교회를 다스리는 사람의 사역이 신자들을 한 몸으로 묶는 중심 끈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셔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방식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역자들에게 임무를 맡기시고 감당할 은혜를 주시며, 그들을 통해 교회에 은혜를 나누어 주십니다. 또 성령의 능력으로 그 일에 함께하셔서 헛수고가 되지 않게 하십니다. 이렇게 성도가 새로워지고 몸이 세워지며, 우리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까지 자랍니다. 그러므로 이 질서를 깨뜨리거나 필요 없다고 무시하는 사람은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람입니다. 이 땅의 삶에 햇빛과 음식과 물이 필요하듯이, 땅 위의 교회를 지키는 데에는 사도적 직분과 목회 직분이 꼭 필요합니다.

  1. 사역은 신자를 한 몸으로 묶는 끈
  2. 그리스도는 사역자를 통해 충만케 하심
  3. 성령께서 그 일에 능력으로 함께하심
  4. 이 질서를 무시하면 교회를 무너뜨림
  5. 햇빛·음식처럼 교회에 필수
에베소서 4:10
그리스도가 만물을 충만케 하려고 오르심 → 사역자를 통해 충만케 하심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12
성도를 온전케 하고 몸을 세움 → 사역의 목적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15
머리이신 그리스도께까지 자람 → 사역의 열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이 땅의 교회를 보존하는 데에는 사도적 직분과 목회의 직분이 필수적인 것이다.”
📜3장 3. 사람의 사역의 위엄과 특권

하나님은 이 사역에 최고의 칭호들을 붙여서 그 가치를 높이셨습니다. 백성에게 교사를 세워 주시는 것은 특별한 은혜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이 아름답다고 하셨고, 사도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 하셨으며, 너희 말을 듣는 자는 내 말을 듣는 것이라고까지 하셨습니다. 바울은 복음 사역이 영의 직분이요 의와 생명의 직분이라서 교회에서 가장 영광스럽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사례로도 이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고넬료에게 천사를 보내셨지만, 천사가 직접 복음을 전하지 않고 베드로를 부르게 하셨습니다. 바울을 부르실 때에도 직접 가르치지 않으시고 한 사람(사도행전 9장의 아나니아)에게 보내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게 하셨습니다. 훗날 셋째 하늘까지 이끌려 올라갈 바울조차 사람의 가르침에 맡기셨으니, 누가 사람의 사역을 쓸데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1. 하나님은 사역에 최고의 칭호를 붙이심
  2. 사역자를 세우심 자체가 특별한 은혜
  3. 복음 사역 = 영과 의와 생명의 직분
  4. 고넬료에게도 천사 대신 베드로를 보내심
  5. 바울도 사람을 통해 복음을 듣게 하심
이사야 52:7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 → 교사를 세우심은 은혜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마태복음 5:13-14
세상의 소금과 빛 → 사도직의 위엄
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누가복음 10:16
너희를 듣는 자는 나를 듣는 것 → 사역의 권위가 그리스도에게서 옴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고린도후서 3:9
의의 직분은 더욱 영광스러움 → 복음 사역의 탁월함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고린도후서 4:6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영광의 빛 → 복음 사역이 비추는 것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사도행전 10:3-6
천사가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부르라고 함 → 하나님이 사람의 입을 택하심
3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사도행전 9:6-18
바울이 한 사람에게 가서 복음을 듣고 세례받음 → 같은 원리
6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
고린도후서 12:2-4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바울 → 그런 사람도 사람의 가르침에 맡기심
2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각종 직분들. 4-9

📜3장 4. 에베소서 4장에 나타난 교회의 직분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직분을 다섯 가지로 듭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입니다. 이 가운데 목사와 교사만 교회에 늘 있는 일상적 직분입니다. 앞의 세 직분은 그리스도의 나라가 시작될 때 세우셨고, 시대가 필요로 할 때 가끔 다시 일으키십니다. 사도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처럼 정해진 구역 없이 온 세상을 맡아 처음 교회의 터를 놓는 사람들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는 모든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계시를 받은 사람으로, 오늘날에는 없거나 드뭅니다. 복음 전하는 자는 사도보다 낮지만 사도 다음 자리에서 사도를 대신해 일한 사람들로, 누가·디모데·디도, 어쩌면 칠십 인 제자도 여기에 속합니다. 칼빈은 자기 시대처럼 적그리스도의 반역에서 교회를 되돌려야 할 때에는 하나님이 사도나 복음 전하는 자를 다시 일으키신다고 인정합니다. 그래도 정상적으로 세워진 교회에는 그 자리가 없으므로 이 직분들을 '특별한' 직분이라고 부릅니다. 목사와 교사의 차이도 설명합니다. 교사는 성경 해석과 교리의 순수성만 책임지고, 목사는 거기에 권징·성례·권면까지 맡습니다.

  1. 다섯 직분: 사도·선지자·복음 전하는 자·목사·교사
  2. 앞의 셋은 특별 직분, 뒤의 둘은 일상 직분
  3. 사도: 구역 없이 온 세상에 교회의 터를 놓음
  4. 특별 직분도 시대가 필요하면 다시 일으키심
  5. 교사는 가르침만, 목사는 성례·권징까지
에베소서 4:11
다섯 직분의 목록 → 이 절 전체의 본문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마가복음 16:15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라 → 경계 없는 사도직의 본질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로마서 15:19-20
남의 터 위에 세우지 않고 복음을 멀리 전함 → 바울이 사도임을 보여 주는 근거
19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고린도전서 3:10
지혜로운 건축자처럼 터를 닦음 → 사도는 교회의 기초를 놓는 사람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누가복음 10:1
칠십 인을 세워 보내심 → 복음 전하는 자에 해당할 수 있는 사례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3장 5. 일시적인 직분들과 영구적인 직분들

복음 전하는 자를 사도와 한 묶음으로 보면 두 쌍이 생깁니다. 오늘의 교사는 옛 선지자에, 오늘의 목사는 사도에 대응합니다. 선지자는 특별한 계시의 은사 때문에 더 돋보였지만, 교사의 직분도 성격이 비슷하고 목적은 같습니다. '사도'라는 말은 원래 '보냄 받은 사람'이라는 뜻이라 모든 직분자를 사도라 불러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혀 들어 본 적 없는 새 소식을 처음 전하는 사람들의 사명을 확실히 알리는 것이 중요했기에, 열두 사도(나중에 바울 추가)에게 특별한 칭호를 주었습니다. 바울이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를 “사도들 중에 존중히 여겨지는 자”라고 부른 예도 있지만, 엄밀하게 말할 때는 첫째 등급에만 그 칭호를 씁니다. 목사는 맡겨진 몇몇 교회를 다스린다는 점만 빼면 사도와 같은 책임을 집니다.

  1. 교사 ↔ 선지자, 목사 ↔ 사도
  2. '사도'의 원뜻은 '보냄 받은 자'
  3. 엄밀한 의미의 사도는 열둘과 바울
  4. 넓은 의미의 용례도 성경에 있음
  5. 목사는 맡은 교회 안에서 사도와 같은 책임
누가복음 6:13
열둘을 택해 사도라 칭하심 → 특별한 칭호의 시작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갈라디아서 1:1
바울의 사도직 → 열둘에 더해진 사도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로마서 16:7
안드로니고와 유니아 → '사도'를 넓은 의미로 쓴 예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마태복음 10:1
열두 제자를 부르심 → 성경의 통상적 용례는 열둘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3장 6. 사도와 목사

주님은 사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라고 하셨고, 그보다 먼저 성찬을 나누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의 자리를 잇는 사람에게는 '복음 전파와 성례 시행'이라는 영구한 법칙이 주어졌고, 이 둘을 소홀히 하는 자는 가짜 사도입니다.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고 한 말은 모든 목사에게 해당합니다. 감독은 바른 교훈을 지켜 권면하고 반대자를 책망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방식은 공적인 설교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권면도 포함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공개적으로도, 집집마다 다니면서도 가르쳤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했습니다. 목사는 하는 일 없이 자리만 지키라고 세운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성례를 시행하며 질서와 권징을 지키라고 세운 사람입니다. 파수꾼이 소홀해서 누가 멸망하면 그 피 값을 파수꾼에게 묻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도들이 온 세상에 한 일을 목사는 자기에게 맡겨진 양 떼에게 해야 합니다.

  1. 사도의 영구 법칙: 복음 전파 + 성례 시행
  2. 목사도 같은 두 가지 핵심 기능
  3. 공적 설교 + 집집마다의 개인 권면
  4. 목사는 놀라고 세운 자리가 아님
  5. 사도가 세상에 한 일을 목사는 자기 양 떼에게
마태복음 28:19
가르치고 세례를 베풀라 → 사도직의 두 기능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누가복음 22:19-20
성찬 제정 → 성례 시행의 명령
19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고린도전서 4:1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 모든 목사에게 적용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디도서 1:9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책망함 → 목사의 가르치는 책임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행전 20:20-21
공중 앞에서와 집집마다 가르침 → 공적·사적 가르침
20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사도행전 20:31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함 → 개인 목양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에스겔 3:17-18
파수꾼의 책임, 피 값을 물음 → 목사가 지는 무게
17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고린도전서 9:16-17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음 → 사명의 필연성
16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3장 7. 목사와 개교회

목사는 자기 교회를 맡지만, 소요가 있거나 어려운 문제로 자문을 받을 때에는 다른 교회를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지키려면 각자 맡은 임무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임무도 없이 이리저리 다니거나, 교회를 세우는 일보다 자기 이익을 좇아 마음대로 교회를 떠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원칙은 '각자 자기 경계에 만족하고 남의 경계를 침범하지 않는다'입니다. 이 원칙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교회마다 장로를 세웠고, 디도에게도 성마다 장로를 세우라고 했으며, 빌립보의 감독들, 골로새의 아킵보, 에베소 장로들처럼 특정 교회에 속한 직분자들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목사가 땅에 매인 사람처럼 한 발짝도 못 나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떠날 궁리를 하면 안 되고, 옮겨야 할 때에도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공적인 권위를 기다려야 합니다.

  1. 목사는 자기 교회를 맡되 도울 수는 있음
  2. 각자 맡은 경계를 지켜야 평화가 유지됨
  3. 이 원칙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정하심
  4. 자기 이익 때문에 떠날 궁리 금지
  5. 임지 이동은 공적 권위를 따라
사도행전 14:22-23
교회마다 장로를 세움 → 직분자는 특정 교회에 속함
22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23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디도서 1:5
각 성에 장로를 세우라 → 같은 원칙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빌립보서 1:1
빌립보의 감독들 → 특정 교회의 직분자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골로새서 4:17
아킵보에게 직분을 이루라 → 골로새에 속한 사역자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사도행전 20:18-19
에베소 장로들에게 한 설교 → 특정 교회의 장로들
18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3장 8. 장로

성경은 '감독', '장로', '목사', '목회자'를 구별 없이 섞어 씁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장로를 세우라고 한 바로 다음 절에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빌립보 한 교회 안에 여러 감독이 있었고, 에베소 장로들을 부른 뒤 그들을 “감독”이라 부릅니다. 지금까지는 말씀 사역의 직분만 다루었는데, 로마서와 고린도전서에는 다른 직분들이 나옵니다. 능력 행함, 병 고침, 통역, 다스림, 구제 등입니다. 칼빈은 능력 행함과 병 고침 같은 일시적인 은사는 넘어가고, 영구적인 두 가지인 '다스리는 자'와 '구제하는 자'를 다룹니다. 다스리는 자는 교인들 가운데서 뽑힌 장로들로, 감독(목사)과 함께 도덕적 잘못을 바로잡고 권징을 맡았다고 칼빈은 이해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교회마다 경건하고 진지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장로회가 있었고, 경험으로 볼 때 이 직분은 모든 시대에 필요합니다.

  1. 감독·장로·목사는 성경에서 같은 직분의 이름
  2. 말씀 사역 외의 직분도 성경에 나옴
  3. 영구 직분은 '다스리는 자'와 '구제하는 자'
  4. 다스리는 장로: 목사와 함께 권징을 맡음
  5. 장로회는 모든 시대에 필요하다
디도서 1:5
장로를 세우라 → 이어지는 7절과 비교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디도서 1:7
같은 사람을 “감독”이라 부름 → 용어 혼용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디모데전서 3:1
감독의 직분 → 같은 용례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빌립보서 1:1
한 교회의 여러 감독 → 감독이 교회 위의 단일 수장이 아님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사도행전 20:17
에베소 '장로들'을 부름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사도행전 20:28
같은 사람들을 '감독'이라 부름 → 용어가 같은 직분을 가리킴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에베소서 4:11
말씀 사역 직분만 열거됨 (원문의 '행 4:11'은 '엡 4:11'의 오기)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로마서 12:7-8
다른 직분들의 목록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2:28
다스리는 자 등 다른 직분들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로마서 12:8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 다스리는 장로 직분의 근거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3장 9. 집사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일은 집사에게 맡겨졌습니다. 로마서 12:8에는 '구제하는 자'와 '긍휼을 베푸는 자' 두 종류가 나옵니다. 칼빈은 바울이 교회의 공적인 직분을 말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두 등급이라고 판단합니다. 앞의 것은 구제품을 나누어 주는 집사이고, 뒤의 것은 가난한 이와 병든 이를 직접 돌보는 사람들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한 과부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칼빈은 당시 여성이 가난한 이를 돌보는 일 외에 다른 공적인 직분을 가질 수 없었다고 덧붙입니다. 그래서 집사에는 구제 일을 관리하는 집사와 가난한 이를 직접 돌보는 집사, 두 종류가 있습니다. '디아코니아'라는 말 자체는 더 넓은 뜻이지만, 성경은 구제 자금을 맡아 나누고 돌보도록 교회가 세운 사람을 특별히 집사라 부릅니다. 그 기원은 사도행전 6장입니다. 헬라파 과부들이 구제에서 소홀히 여겨진다는 말이 나오자, 사도들은 말씀 전하는 일과 식탁 섬김을 다 할 수 없다며 일곱 사람을 뽑게 했습니다. 사도의 교회에 집사가 있었으니 우리도 그 직분을 지켜야 합니다.

  1. 집사 = 가난한 이를 돌보는 공적 직분
  2. 두 종류: 구제를 관리하는 자 + 직접 돌보는 자
  3. 과부들은 직접 돌보는 쪽에 해당
  4. 기원은 사도행전 6장의 일곱 사람
  5. 사도의 교회를 본받아 집사직을 유지
로마서 12:8
구제하는 자와 긍휼을 베푸는 자 → 집사의 두 종류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5:9-10
명부에 올린 과부들 → 직접 돌보는 직분의 예
9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사도행전 6:1-6
일곱 사람을 세움 → 집사 직분의 기원
1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사도행전 6:3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 집사의 제정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사역자를 세우는 정당한 질서. 10-16

📜3장 10. 정당한 질서의 필요성

교회의 모든 일은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해야 하지만, 다스리는 자를 세우는 일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무질서만큼 위험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란을 일으키는 사람이 제멋대로 나서서 가르치거나 다스리지 못하도록, 부르심을 받지 않은 사람이 공적인 직분을 차지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참된 사역자가 되려면 먼저 정당하게 부르심을 받아야 하고, 그다음 그 부르심에 응답해 맡은 일을 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기 사도직을 말할 때 거의 언제나 부르심과 신실한 직무 수행을 함께 밝힙니다. 그렇게 위대한 바울도 자기 권위를 스스로 주장하지 않았는데, 그런 근거도 없는 사람이 제멋대로 권위를 주장한다면 뻔뻔한 일입니다.

  1. 직분자를 세우는 일은 특히 질서 있게
  2. 부르심 없이 공적 직분을 차지하면 안 됨
  3. 조건 ①: 정당한 부르심
  4. 조건 ②: 부르심에 응답한 신실한 수행
  5. 바울도 부르심을 근거로만 권위를 말함
고린도전서 14: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 질서 있게 → 직분 세움의 원칙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있게 하라
히브리서 5:4
부르심을 받은 자만 그 존귀를 취함 → 정당한 소명의 필요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로마서 1:1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 → 바울은 늘 부르심을 밝힘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고린도전서 1:1
같은 근거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3장 11. 외적인 부르심과 내적인 부르심

부르심에 대해서는 네 가지를 살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어떻게, 누가, 어떤 예식으로 세우는가입니다. 칼빈은 여기서 교회의 공적 질서에 속한 '외적인 부르심'을 다루고, 각 사역자가 하나님 앞에서 의식하는 '은밀한(내적인) 부르심'은 넘어갑니다. 내적인 부르심에는 교회가 증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적 부르심의 핵심은 짚어 둡니다. 야망·탐욕·이기심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교회를 세우려는 열심으로 직분을 받는다는 것을 우리 양심이 증언해야 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이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악한 양심으로 직분을 받은 사람이라도 그 악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교회 앞에서는 정당하게 부름받은 것입니다. 학식과 경건 같은 목사의 자질을 갖추었다면 그 직분을 위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높은 직분에 세우실 사람에게 먼저 필요한 무기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1. 네 질문: 어떤 사람, 어떻게, 누가, 어떤 예식
  2. 외적 부르심 = 교회가 공적으로 세움
  3. 내적 부르심 = 양심 앞의 동기(교회는 증인 불가)
  4. 숨은 악은 교회가 판단할 수 없음
  5. 하나님은 세우실 자에게 자질을 먼저 주심
고린도전서 12:7-11
직분보다 은사를 먼저 열거함 → 직분자에게 탁월한 자질이 필요
7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3장 12. 사역자의 자격과 세울 때의 자세

첫째 질문(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바울은 디도서와 디모데전서에서 감독의 자격을 자세히 말합니다. 요약하면 건전한 교리와 거룩한 삶을 갖춘 사람을 뽑고, 권위를 잃고 사역을 더럽힐 만한 두드러진 허물이 있는 사람은 빼야 합니다. 집사와 장로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사도들을 보내실 때 필요한 무기와 도구를 갖춰 주셨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런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을 세워서 자기를 더럽히지 말라고 권합니다. 둘째 질문의 '어떻게'는 예식이 아니라 뽑는 사람이 가져야 할 경건한 두려움을 뜻합니다. 초대 교회는 장로를 세울 때 금식하고 기도했습니다. 가장 무거운 일을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성령의 지혜와 분별을 구했습니다.

  1. 자격: 건전한 교리 + 거룩한 삶
  2. 두드러진 허물이 있는 사람은 제외
  3. 장로·집사에게도 같은 기준
  4. '어떻게' = 경건한 두려움으로 뽑는 자세
  5. 금식과 기도로 성령의 지혜를 구함
디도서 1:7
감독의 자격 →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함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디모데전서 3:1-7
감독의 자격 목록
1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
디모데전서 3:2-3
제외해야 할 허물
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디도서 1:7-8
같은 기준
7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8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디모데전서 3:8-13
집사의 자격 → 같은 원리가 다른 직분에도 적용
8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누가복음 21:15
대적이 반박하지 못할 지혜를 주심 →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을 갖추심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누가복음 24:49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심 → 같은 근거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6:15-18
파송과 함께 주신 표적 → 같은 근거
15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사도행전 1:8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음 → 같은 근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디모데전서 5:22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 → 자격 없는 사람을 세우지 말 것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사도행전 14:23
금식 기도하며 장로를 세움 → 세울 때의 경건한 자세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이사야 11:2
(참조) 지혜와 총명의 영 → 기도로 구할 성령의 분별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장 13. 누가 사역자들을 택하는가?

셋째 질문은 누가 뽑느냐입니다. 주님이 사도들을 직접 뽑으신 일은 일반 사역자를 뽑는 규범이 되지 못합니다. 사도직은 독특하고 뚜렷한 표지가 있어서 주님이 직접 부르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의 자리를 채울 때에도 사도들은 한 사람을 지명하지 못하고, 두 사람을 추천한 뒤 제비로 주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바울이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라”고 한 말도 이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에게서 나지 않았다'는 것은 모든 경건한 사역자에게 공통입니다. 하나님께 부름받지 않으면 누구도 이 사역을 정당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로 말미암아' 직접 사도가 된 것은 바울만의 특징입니다. 갈라디아에서 바울을 평범한 제자로 깎아내리며 그의 복음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바울은 자신이 다른 사도들에게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야 했습니다.

  1. 사도 선택은 일반 사역자의 규범이 아님
  2. 맛디아도 제비로 주님의 뜻을 구함
  3. '사람에게서 나지 않음' = 모든 사역자 공통
  4. '그리스도로 말미암음' = 바울만의 특징
  5. 바울은 공격받는 복음을 지키려고 이를 밝힘
사도행전 1:23-26
두 사람을 추천하고 제비로 결정 → 사도직은 주님이 직접 정하심
23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갈라디아서 1:1
사람에게서도, 사람으로 말미암지도 않은 사도 → 공통점과 독특함을 구분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3장 14. 하나님의 택하심과 교회의 질서

건전한 사람이라면 감독이 사람들에 의해 임명되는 것이 적법한 부르심과 일치한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1:1과도 모순되지 않습니다. 바울은 일상적인 사역자 선출이 아니라 사도만의 독특한 점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주님은 바울을 특별한 방식으로 택하시고도 교회의 질서를 통해 그를 세우셨습니다.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셨는데, 성령이 이미 택하셨다면 왜 교회가 다시 구별하고 안수했겠습니까? 사람을 통해 사역자를 세우는 교회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맛디아의 경우도 같습니다. 결정은 하늘에서 왔지만 교회의 질서도 무시되지 않았습니다.

  1. 사람을 통한 임명도 적법한 부르심
  2. 갈라디아서 1:1은 사도만의 이야기
  3. 하나님이 택하신 바울도 교회가 다시 세움
  4. 하나님은 교회 질서를 승인하신다
  5. 맛디아: 하늘의 결정 + 교회의 질서
갈라디아서 1:1
사람을 통한 임명과 모순되지 않음을 해명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사도행전 13:2
성령이 택하신 바나바와 사울을 교회가 따로 세움 → 교회 질서의 승인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사도행전 1:23
맛디아 선출 → 하늘의 결정과 교회 절차가 함께 감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3장 15. 회중의 선출

사역자를 교회 전체가 뽑을지, 동료 목사와 장로들이 뽑을지, 한 사람이 지명할지가 문제입니다. 한 사람에게 권한이 있다는 쪽은 디도에게 장로를 세우라고 한 말과 디모데에게 경솔히 안수하지 말라고 한 말을 근거로 듭니다. 칼빈은 디모데와 디도가 혼자 마음대로 결정했다고 보는 것은 오해라고 답합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려고 위에 선 것이 아니라 조언하고 이끌려고 선 것입니다. 사도행전 14:23은 장로를 '거수로' 뽑았다고 기록합니다. 사도들이 주관했지만 회중 전체가 손을 들어 뜻을 표시했다는 것입니다. 로마의 집정관도 신임 관리를 '뽑았다'고 기록되지만 실제로는 원로원 투표를 받아 진행만 했습니다. 바울이 자기에게도 없는 권한을 디모데와 디도에게 주었을 리 없으니, 이 구절들을 교회의 공동 권리를 침해하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키프리아누스도 회중 앞에서 감독을 뽑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레위 제사장도 회중 앞에서 위임되었고, 맛디아와 일곱 집사도 회중이 보고 인정한 가운데 세워졌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적합한 사람을 회중의 동의와 승인으로 세우는 것이 성경적이고, 이때 회중이 변덕이나 악의나 무질서로 잘못하지 않도록 다른 목사들이 선출을 주재해야 합니다.

  1. 쟁점: 회중인가, 목사·장로인가, 한 사람인가
  2. 디모데·디도는 독단이 아니라 조언하고 이끔
  3. 사도행전 14:23: 회중이 손을 들어 뽑음
  4. 결론: 회중의 동의와 승인으로 세움
  5. 목사들이 주재해 무질서를 막음
디도서 1:5
한 사람 임명권을 주장하는 쪽의 근거 → 칼빈은 '주재'로 해석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디모데전서 5:22
같은 쪽의 근거 → 마찬가지로 독단적 권한이 아님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사도행전 14:23
거수로 장로를 택함 → 회중 선출의 직접 증거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레위기 8:4-6
회중 앞에서 제사장을 위임 → 공개적 절차
4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5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하고 6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민수기 20:26-27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엘르아살 위임 → 같은 근거
26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27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사도행전 1:15 이하
맛디아를 무리 앞에서 세움
15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
사도행전 6:2-7
회중이 일곱 집사를 택함
2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3장 16. 임직의 예식

마지막으로 예식입니다. 사도들은 사역자를 세울 때 다른 예식 없이 '안수'만 했습니다. 칼빈은 안수가 히브리인의 관습, 곧 복을 빌고 하나님께 구별해 드리는 것에 손을 얹는 관습에서 왔다고 봅니다. 야곱이 손자들에게, 예수님이 아이들에게 손을 얹으셨고, 율법에서는 제물에 손을 얹었습니다. 사도들은 사역자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으로 손을 얹었고, 성령의 눈에 보이는 은사를 구할 때도 손을 얹었습니다. 목사·교사·집사 모두 이렇게 세웠습니다. 안수에 대한 명시적 명령은 없지만, 사도들이 계속 사용했으니 명령에 준하는 것으로 지켜야 합니다. 안수는 사역의 위엄을 회중에게 보여 주고, 받는 사람에게는 이제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회에 매인 사람이 되었음을 일깨웁니다. 원래 의미를 되살리고 미신으로 악용하지 않는다면 헛된 표징이 아닙니다. 회중 전체가 아니라 목사들만 손을 얹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늘 함께 얹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집사들과 바울·바나바의 경우에는 여럿이 함께했지만, 디모데에게는 바울이 직접 안수했습니다. 칼빈은 디모데전서 4:14의 “장로의 회”를 장로들의 모임이 아니라 '장로로 세우는 임직 자체'로 이해합니다.

  1. 사도들의 임직 예식은 안수 하나뿐
  2. 안수 = 하나님께 구별해 드리는 표
  3. 명령은 없지만 사도의 관행이라 지켜야 함
  4. 받는 자: 이제 하나님과 교회에 매인 사람
  5. 회중이 아니라 목사들이 안수함
창세기 48:14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손을 얹음 → 안수의 히브리 관습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마태복음 19:15
예수님이 아이들에게 손을 얹으심 → 같은 관습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레위기 1:4, 3:2, 4:4 등
제물에 손을 얹음 → 하나님께 드림의 의미
레위기 1: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레위기 3: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민수기 8:12
레위인이 제물에 손을 얹음 → 같은 근거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민수기 27:23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함 → 율법 안의 안수 사례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사도행전 8:17
안수로 성령을 받음 → 안수의 또 다른 용도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사도행전 19:6
같은 용도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사도행전 6:6
집사 임직 때 여럿이 안수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사도행전 13:3
바나바와 바울에게 안수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디모데후서 1:6
바울이 직접 디모데에게 안수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디모데전서 4:14
“장로의 회”에서 받은 안수 → 칼빈은 '임직 자체'로 해석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오해와 반론
입장주장칼빈의 답근거 구절
로마 교회처음부터 감독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으니 우리가 참 교회다계승은 사도의 가르침을 지킬 때만 의미가 있다. 계승이 이어진 그리스 교회는 왜 버리나? 가야바도, 이스마엘도 계승과 겉모양은 있었다예레미야 7:4, 창세기 21:10, 로마서 9:6-9, 말라기 2:1-9
예레미야 7: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창세기 21: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로마서 9:6-9 6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말라기 2:1-9 1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3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4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
로마 교회오랜 역사, 순교자, 교부들이 우리 편이다교부들의 기준은 사람의 계승이 아니라 사도 시대부터 지켜 온 가르침과 일치하는가였다에베소서 2:20, 디모데전서 3:15
에베소서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디모데전서 3: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로마 교회개혁자들은 교회를 깬 분리주의자이자 이단이다교회의 연합은 그리스도와 진리 위에 선다. 개혁자들은 진리를 고백할 수 없어 떠났고, 출교로 쫓겨났다에베소서 4:5, 빌립보서 2:1, 요한복음 16:2
에베소서 4: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빌립보서 2: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요한복음 16: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로마 교회선지자들도 부패한 성전을 떠나지 않았으니 우리 예배와 성례에 참여하라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의식에만 참여했고 미신을 강요받지 않았다. 미사는 참여 자체가 오염이다. 벧엘에 간 선지자는 없다신명기 12:13, 출애굽기 29:9, 열왕기상 12:31
신명기 12:13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출애굽기 29: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열왕기상 12: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로마 교회교회의 판단·권위·재판권(열쇠)을 우리에게 인정하라열쇠는 말씀과 떨어질 수 없다. 그들이 교회라면 선지자들이 교회 밖 사람이 된다이사야 1:14, 마태복음 16:19, 마태복음 18:18, 요한복음 20:23
이사야 1: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태복음 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요한복음 20: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가상의 반문(2장 8절)그렇다면 우상숭배 뒤의 유대인, 교황제 아래의 사람들에게는 교회가 전혀 없나?타락에도 단계가 있다. 세례와 남은 자 같은 흔적이 남아 있다. 다만 적법한 교회의 형태는 없다에스겔 16:20-21, 데살로니가후서 2:4
에스겔 16:20-21 20또 네가 나를 위하여 낳은 네 자녀를 그들에게 데리고 가서 드려 제물로 삼아 불살랐느니라 네가 네 음행을 작은 일로 여겨서 21나의 자녀들을 죽여 우상에게 넘겨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느냐
데살로니가후서 2: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사역 무용론(칼빈은 특정 집단을 이름 짓지 않음)하나님이 직접 하시면 되지, 사람의 직분과 설교가 왜 필요한가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심을 보이고, 겸손을 훈련하고, 사랑으로 묶으시려고 사람을 쓰신다. 이 질서를 무시하면 교회를 무너뜨린다고린도후서 4:7, 에베소서 4:11-16, 사도행전 9:6-18, 사도행전 10:3-6
고린도후서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에베소서 4:11-16 11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사도행전 9:6-18 6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
사도행전 10:3-6 3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한 사람 임명론디도·디모데처럼 한 사람이 장로를 임명한다그들은 주재하고 조언했을 뿐이다. 장로는 회중의 거수로 뽑혔다디도서 1:5, 디모데전서 5:22, 사도행전 14:23
디도서 1: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디모데전서 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사도행전 14: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갈라디아서 1:1에 근거한 반문바울이 “사람으로 말미암지 않았다”고 했으니 사람을 통한 임명은 부적법하다그것은 사도만의 독특함이다. 하나님이 택하신 바울도 교회가 다시 세웠다갈라디아서 1:1, 사도행전 13:2
갈라디아서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사도행전 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용어
교황제·교황주의자로마 교황을 교회의 최고 권위로 받드는 체제와 그 지지자를 칼빈이 부르는 말이다.
감독의 계승(사도적 계승)사도 때부터 감독직이 손에서 손으로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는 주장으로, 로마 교회가 정통성의 근거로 삼았다.
이단거짓 가르침으로 핵심 믿음을 더럽히는 사람이다.
분리주의자같은 믿음을 가졌으면서도 교회의 교제를 끊고 나가는 사람이다.
성례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눈에 보이는 은혜의 표로, 개신교에서는 세례와 성찬 두 가지다.
열쇠의 권한말씀에 따라 죄를 매고 푸는(용서를 선언하거나 권징하는) 교회의 권한이다.
적그리스도그리스도를 대적하면서 교회 안에 자리 잡는 세력으로, 칼빈은 교황을 그 우두머리로 보았다.
권징교인의 잘못을 말씀에 따라 바로잡는 교회의 치리다.
장로회교회마다 경건한 교인 가운데서 뽑아 목사와 함께 권징을 맡게 한 장로들의 모임이다.
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교회가 공적인 절차로 세우는 부르심과, 하나님 앞에서 양심이 의식하는 부르심이다.
안수임직받는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어 하나님께 구별해 드리는 예식이다.
💬청년의 삶으로
  • 교회를 고를 때 규모·역사·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면? → 칼빈: 교회의 표지는 말씀이 바르게 전해지고 성례가 바르게 시행되는가이다(2장 1, 4절).
  • 다니는 교회의 단점이 보여서 옮기고 싶다면? → 칼빈: 도덕적 흠이나 작은 오류로 교회를 부정하지 말라. 떠남이 정당한 경우는 복음의 핵심이 무너져 그리스도께 가려면 갈라설 수밖에 없을 때다(2장 1, 6절).
  • 유튜브 설교로 충분한데 굳이 교회에 가야 할까? → 칼빈: 하나님은 한 사람이 가르치고 함께 배우는 관계로 우리를 한 몸으로 묶으신다. 이 질서를 쓸데없다고 여기면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이다(3장 1-2절).
  • 담임목사가 나보다 학력이나 말솜씨가 못해 보인다면? → 칼빈: 우리보다 나을 것 없는 사람을 통해 오는 말씀을 받을 때 순종과 겸손이 진짜로 드러난다(3장 1절).
  • 교회 일에 나서거나 직분을 맡고 싶을 때, 헌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할 때는? → 칼빈: 동기가 야망이 아닌 하나님 경외인지 양심으로 점검하고 공적 절차를 거쳐라. 교회 재정은 가난한 이를 돌보는 집사직으로 섬기도록 맡겨졌다(3장 9-11절).
✅이 편의 결론
  •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것은 역사나 계승이나 겉모양이 아니라 말씀과 성례다.
  • 핵심 교리와 예배가 무너진 모임은 적법한 교회가 아니지만, 그 안에도 세례와 남은 자 같은 하나님의 흔적은 남아 있다.
  • 하나님은 사람을 도구로 써서 교회를 다스리시고, 이 사역은 교회를 지키는 데 햇빛과 음식처럼 꼭 필요하다.
  • 직분에는 특별 직분(사도·선지자·복음 전하는 자)과 일상 직분(목사·교사·장로·집사)이 있다.
  • 사역자는 자격을 갖춘 사람을 기도로, 회중의 동의와 목사들의 주재로, 안수로 세운다.

빛다방 학습 노트 · 존 칼빈 『기독교강요』(생명의말씀사)의 논증 구조를 우리 말로 정리한 것입니다(원문 미전재). 성경 장절은 개역개정 기준입니다. youtube.com/@빛다방